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공개열애 중인 배우 이다인과의 결별설을 일축, 그동안 침묵했던 이유를 전했다.
지난 5일 이승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지난 1년이 서로가 참 많이 아프고 상처받고 소통도 부족했던 해였다고 생각해서 오랜 고민 끝에 말문을 연다"고 팬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여러 소란 속에서도 말을 아낀 점은 첫째, 감정적인 말들로 인해 생각하는 것들이 명확하게 전해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일이 생길 경우, 더 큰 오해와 상처밖에 남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라고 고민 끝에 말문을 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우리만의 소통과 이야기가 외부로 흘러나가 2차적인 소문으로 왜곡돼 더 많은 이들이 상처받을 것과 누군가에겐 또 다른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것이 우려됐다"라며 "일부 몇몇 분들의 '입장 표명을 명확히 해달라'는 의견에 말을 아꼈던 것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해 열애설 이후 저는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이 부분 역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미안하고, 여러분을 다독거려드리고 싶고, 부디 저의 부족함을 탓하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열애설 이후 저는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이 부분 역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미안하고 여러분을 다독거리고 싶고 부디 저의 부족함을 탓하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탤런트 견미리 딸 이다인과 강원도 속초의 자신의 할머니 집에 함께 방문한 모습이 매체에 포착이 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1987년생인 이승기는 5세 연하인 이다인과 지난 해 5월 "선후배 관계로 만나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하고 1년 여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승기는 오는 8월 29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를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992년생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후 드라마 ‘여자를 울려’,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영화 <역린>, <목숨 건 연애>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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