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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에 '잇몸 웃음' 보인 윤호중 해명에도…좋아 죽네” 성난 野지지자들

등록일 2022년05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尹대통령 외빈 초청 만찬서 김건희 여사와 담소

윤호중 측 “순간포착” 해명

지지자들 “웃음이 나오냐” 비판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를 향해 이른바 '잇몸 웃음'을 보였다는 비판에 대해 "순간이 포착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 여사와 윤 위원장이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서 윤 위원장은 김 여사를 바라보며 입을 가린 채 웃고 있다. 김 여사는 두 손을 모은 채로 윤 위원장을 미소로 응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잇몸이 만개할 정도로 웃는다. 웃음이 나오느냐", "숨넘어갈 정도로 좋나 보다", "할 말을 잃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카메라 앞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공격, 뒤에서는 환담. 같은 윤 씨라서 그런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사진을 두고 민주당 안팎에서 미묘한 파장이 일자 윤 위원장 측은 타임뉴스에 "외빈 초청 만찬 자리에서 얼굴을 붉히고 있을 수는 없고 내내 웃고 있던 것도 아니다"라면서도 당원들의 마음은 이해한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5일 김 여사의 무속 논란을 지적하며 "국민의힘이 아니라 주술의 힘으로 정권 교체를 꿈꾸는 것이 아닐까 의문스럽다"고 지적하는 등 적개심을 드러내 왔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 온 윤 위원장이 김 여사 앞에서 무장 해제된 듯 웃는 모습을 촬영해 그의 입지를 난처하게 만들기 위해 대통령실에서 의도적으로 사진을 공개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제기됐다.

 

윤 위원장의 해명에도 지지자들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한 민주당원은 이날 당원 게시판에 “정치인이 표정 관리가 안되나”라며 “한 장의 사진이 모든 걸 말하진 않겠지만 (지지자들에)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는 게 문제란 걸 모르나”라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의 페이스북과 커뮤니티에도 비판 댓글이 계속되고 있다.

 

야권 성향의 지지자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세금타령하면서 공격하더니 그저 좋아 죽네”라며 “어쩜 저리 속이 없을까”라고 비난했다.

 

이외에도 “당원들은 본 적도 없는 환한 얼굴, 못 알아봤다” “아주 좋아 죽는다” “웃음이 나오냐” “당 대표 맞나“ “스파이” 등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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