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홍혜걸 '강수연 왜 숨졌나' 영상 뭇매…바꾼 제목에도 '강수연'

등록일 2022년05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목이 문제였다"면서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수정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배우 고(故) 강수연의 사인이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라고 추측했다

 

최근 홍혜걸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홍헤걸은 "이분이 혈압이 높았는지, 담배를 피우는지, 술을 좋아하시는지를 전혀 모른다"며 "지금까지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위주로 취재한 내용을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것이다. 확정적인 진실은 아니"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혜걸은 "유족들이 밝힌 사인은 뇌출혈이라고 하는데, 이건 뇌혈관이 터졌다는 것이다.

 

이게 '왜 한창나이의 배우에게 생겼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다.

 

이분의 뇌출혈은 흔히 알고 있는 중풍, 뇌졸중으로 생기는 뇌출혈이 아닌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전문가들이) 뇌동맥류라는 질환을 유력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중년 이후부터 호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검진을 통해 상당히 흔하게 발견된다.

 

아내 여에스더도 뇌동맥류 증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내측을 이루고 있는 내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고 결손 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올라 새로운 혈관 내 공간을 형성하는 경우 발병한다.

홍혜걸은 "고인의 뇌출혈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강력하게 의심을 한다"며 "의학적인 이유는 이분이 쓰러지기 전에 두통을 반나절 이상 앓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혜걸은 "뇌출혈이 심하게 생기면 많은 양의 피가 쏟아져 나온다.

 

우리 뇌는 두개골이라는 닫혀있는 공간에 있는데, 한정된 공간에서 혈액이 나오면 압력이 높아지고 뇌 조직이 밀려 나온다.

 

안타까운 건 바로 그 부위에 대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뇌간이 있는데, 이게 생명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중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뇌사에 빠지는 것이다.

 

이렇게 뇌간의 진행이 정지돼서 뇌사에 빠지게 되면 인공적으로 호흡과 혈액을 돌린다고 하더라도 대개 며칠 만에 숨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혜걸은 "뉴스에 따르면 고인이 두통을 호소했고 가족들이 병원에 가서 진료받는 것을 권했다고 한다.

 

고인은 참겠다며 조금 지체를 했다고 하더라"며 아쉽다고도 말했다.

그는 "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질 때도 있지만 초기에는 서서히 소량씩 피가 샌다. 선행출혈이라고 한다.

 

이때 병원에 빨리 갔다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출혈 부위를 막아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을 거다. 그때 병원에 가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이야기했다.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배우 고(故) 강수연의 사망 원인을 다룬 유튜브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되자 사과와 함께 영상 제목을 바꿨지만 고인 이름은 그대로 남겨뒀다.

 

홍혜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다.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다.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다"면서 영상 제목을 '강수연은 왜 숨졌나'에서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꿨다.

홍혜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는 이날 뇌출혈 원인과 대책을 다룬 영상을 올리면서 제목에 강수연 이름을 넣어 조회 수를 높이려고 고인을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를 보여 쓰러진 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8일 오후 숨졌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