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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서 조개 잡다 밀물에 고립돼 숨진 70대 여성, 김병만 어머니 모친상

등록일 2022년05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개그맨 김병만(47)의 어머니 A씨(70)가 전북 부안군에서 조개를 채취하다 밀물에 고립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일대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70대 3명이 고립됐다가 2명이 구조되고 1명이 사망했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께 전북 부안군 하섬 일대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다가 11시49분께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빠르게 불어나는 물에 사고를 당했다.

바위 위에 고립된 2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1명인 A 씨는 표류 중 발견됐고,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물이 들어오는 때를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숨진 A 씨가 개그맨 김병만 씨의 어머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의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상태'라며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전라북도 익산시 동이리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김병만은 방송에서 그동안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여러 번 드러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가 자궁암 수술을 받았고 폐경기가 오면서 골다공증까지 시작이 됐다”며 “어머니는 여장부 스타일이다.

 

싸울 일이 있으면 어머니께서 다 싸우셨다”고 말했다.

김병만의 어머니 역시 2018년 ‘정글의 법칙’에 영상 편지로 등장해 “30번 정글에 갔다 온 것은 알지만, 아직도 엄마한테는 물가에 내 놓은 어린애 같다.

 

시청자를 위해서 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마라”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2001년 영화 ‘선물’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 17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해 KBS2 ‘개그콘서트’,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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