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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산불 진화율 63%…산림 621㏊ 소실·인명피해 없어

등록일 2022년04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전 짙은 연무로 헬기 투입 난항…정오부터 본격 진화

 


 

강원 양구 산불이 이틀째 이어진 11일 산림 당국이 이날 중 주불진화를 목표로 진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현재 산림청 헬기 9대를 비롯해 국방부 14대, 소방 4대, 경찰 2대, 국립공원 1대 등 총 30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지상으로는 특수진화대원을 비롯해 1천611명이 불을 끄고 있다.

 

정오를 기준으로 진화율은 63%를 보인다.

 

총 화선은 16㎞에 달했으나 현재 5.8㎞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 당국은 오전 6시께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하려 했으나 짙은 연무가 끼면서 정오가 가까운 시각에서야 헬기를 차례로 투입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현장에 바람이 초속 1m 안팎으로 약하게 불면서 불길이 크게 확산하지는 않았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축구장 크기(0.714㏊)의 약 870배에 이르는 산림 621㏊(621만㎡)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

 

불은 인근에서 자영업을 하는 50대 남성이 낙엽을 태우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 오전부터 화재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합동·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양구를 비롯해 강원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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