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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환장하겠네’ 배달앱 여성비하 논란,성적표현 담긴 테스트 페이지 노출 논란

등록일 2022년01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쿠팡이츠 앱에 부적절한 표현 담긴 테스트 페이지 노출

쿠팡 측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 취할 것"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에 성적 표현이 담긴 테스트 페이지가 일정 시간 노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쿠팡이츠 환장하겠네’ ‘쿠팡이츠 이거 뭐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개발자가 한 거 같은데 더러워서 나 참” “테스트한 게 공개된 거 같은데 메뉴 설명 봐봐”라며 쿠팡이츠 앱을 캡처한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캡처된 쿠팡이츠 앱 화면을 보면 '분식_test'라는 상호의 음식점 페이지에 올라온 메뉴 소개 글에 성적인 표현이 다수 들어가 있다.

또 해당 페이지에 노출된 가게 주소는 실제로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영업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메뉴 소개를 보면 제로콜라의 경우 'XX 단백질 90% 함유'라고 적혀 있다.
 
호떡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표현으로, 보쌈은 여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단어로 상세 설명이 적혀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외부 협력사가 테스트 계정으로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한 것을 발견해 즉시 삭제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은 쿠팡 측에서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며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쿠팡 측이 이번 사건을 외부협력사 책임으로 떠넘기는 모습에도 분개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쿠팡이츠는 “외부협력사에서 테스트 계정을 통해 부적절한 단어 등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해 즉시 해당 테스트 계정을 삭제 처리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했다.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쿠팡이츠 탈퇴하는 방법을 문의하는 등 불매 움직임도 일고 있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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