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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정책·비전대결,이재명 "5강 경제대국" 윤석열 "책임있는 변화"

등록일 2022년01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달말 설연휴 앞두고 '판세 우위' 점하기 위한 '의제선점' 경쟁

李 '잡스 연상'·TED식 강연…尹 '공장→문화공간' 카페서 변화 부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정책·비전 대결이 대선을 두달 정도 앞둔 11일 본격화되고 있다.

 

'민심의 대이동'으로 판세가 출렁일 수 있는 이달 말 설 연휴를 앞두고 두 후보가 국가 경영 비전과 경제 성장 의제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면서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신경제'의 목표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이라면서 산업·국토·과학기술·교육 등 이른바 4대 대전환 및 2대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135조원 디지털 전환 투자로 200만개의 새 일자리 마련, 인공지능(AI)·양자기술·우주항공 등 10대 미래전략기술 지정, '5극 3특' 체제 초광역 메가시티 재편 등이 포함됐다.

 

또 개방형 임용제 확대와 과학기술혁신부총리제 도입 및 기후에너지부 설치를 골자로 한 공공 부문 개혁과 주가 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및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등 금융 개혁 과제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정부의 대대적인 선행투자를 통해서 민간 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유인하고 경제 성장을 끌어내겠다"며 과감한 기업 규제 개혁도 약속했다.

 

그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키는 옷차림에 글로벌 강연 플랫폼 테드(TED)의 연설자처럼 대형 공간에 설치된 프레젠테이션(PT) 무대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책임 있는 변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말씀드린다"며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성장 동력 확보 방안 등 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한 국정 운영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민간의 창의력과 시장의 효율성을 이용하는 '공정 혁신경제'로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두 배로 높이겠다"며 집권 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목표치를 4%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자영업자를 위해 임대료를 임대인, 임차인, 국가가 3분의 1씩 분담하는 '임대료 나눔제'와 아이를 낳으면 1년간 매달 100만원의 '부모급여' 지급 등을 약속했다.

 

또 부동산은 시세보다 낮은 원가로 분양하는 '청년 원가 주택' 30만호,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무주택 가구를 위해 공공분양주택을 짓는 '역세권 첫 집' 20만호 등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 원자력발전소를 적정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탈탄소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기후 에너지 분야 선도국가로 올라서 경제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배가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견은 청년들이 오랜 공장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성수동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는 윤 후보가 새해 대한민국의 '책임있는 변화'를 주도할 리더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취지라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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