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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결혼’ 나한일 정은숙 지난해 이혼 뒤늦게 알려져...“첫사랑으로 간직했어야

등록일 2021년10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옥중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나한일(66) 정은숙(60·본명 정하연)의 이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은숙은 15일 한 매체를 통해 “나한일과 결혼해서 새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고 잘살아 보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은숙과 나한일은 지난해 10월께 이혼했다.

 

정은숙은 “나는 친정 오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조카들을 키우며 살다가 다들 결혼시키고 혼자서 살아보려던 중에 (나한일의) 연락을 받고 인연이 닿았었다”며 “다시 만나게 되어 잘살아 보려고 했는데 각자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 사람(나한일)도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고, 인도네시아 작품 섭외가 들어왔는데 코로나19가 터지고 중단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투병하는 가족들도 있어서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정은숙은 “처음엔 코로나가 끝나면 돌아올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그래서 주변에 얘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니란 걸 알았다.

 

마음을 추스르고 보니 인연이 거기까지란 생각이 들더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내게 아픔을 준 사람이지만 나쁜 마음은 갖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결론 내린 것은 ‘아닌 인연은 접자’였다.

 

이젠 더 이상 가족들에게 상처주지 말고 잘 살았으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은숙은 “너무 아프고 힘들어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지만 아플 만큼 아파 보니 과정이긴 하지만 이젠 다 지나간 일이라 생각된다”면서 “우리 인연이 여기까지인데 억지로는 안된다 생각한다.

 

그분이 원하는 대로 해줬으니 잘 지내길 바란다.

 

그냥 첫사랑으로 간직했어야 할 인연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수십년 동안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왔다는 정은숙은 이제 더 이상 아픔을 겪고 싶지 않다고 했다.

“대림동에서 전통찻집을 하고 있다”는 그는 “코로나 여파로 겨우 생활만 하는 정도이지만 내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요즘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요즘 노래만 들으면 그렇게 자꾸 눈물이 난다.

 


 

힘든 시간 동안 임영웅 노래를 들으면서 많은 치유를 받았다. 임영웅 찐팬이 됐다”고도 했다.

정은숙은 “서로 특별히 말을 안 해도 힘든 걸 알고 있었고, 지난해 (나한일이)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앞으로의 일도 생각하자면서 결론(이혼)을 내리더라”고 했다.

나한일은 해외 부동산 투자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아 복역하던 중 첫사랑 정은숙을 수소문해 재회했고, 2016년 4월 수감 중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나한일의 출소 이후 두 사람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으며, TV조선 '별별톡쇼' '스타다큐 마이웨이' '기적의 습관'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남다른 사랑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나한일은 1989년 드라마 ‘무풍지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액션 배우다.

 

정은숙은 MBC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암행어사’ 등에 출연했다.

 

최정훈 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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