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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은혜 "유동규, '내 말이 이재명의 말'" 취지 녹취록 공개

등록일 2021년10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5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판교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내 말이 이재명의 말'이라고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이날 2009년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는 대장동 개발지역 원주민의 제보라며 자신의 보좌진과 남성 주민들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대장동 원주민은 “우리는 민간으로 개발하려고 땅 계약까지 다 하고 (2009년 LH 공영개발 추진을 반대하는) 성남시 집회를 시작했다”며 “그때 이재명이 ‘대장동이 제2의 고향’이라며 ‘주민들 힘내십시오, 같이 싸웁시다’라고 하며 집회현장마다 쫓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당선되고 이재명이 대장동을 찾아와 ‘민간개발 안 된다.

 

분당 성남의 마지막 남은 땅인데 원주민에게 절대 피해 가지 않게 할 테니 협조해달라’라고 해 그 자리가 난리가 났다”며 “시장이 되면 무조건 일사천리로 (민간) 사업이 진행하게 도와준다고 했는데 당선되자마자 손바닥 뒤집듯 (말을) 뒤집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김 의원이 공개한 녹음에서 한 남성은 "당시 우리는 민간 개발하려고 땅 계약까지 다 했다.

 

(그래서 공영개발에 반대하는) 성남시 집회를 시작했다"며 "그때 이재명이 '대장동이 제2의 고향'이라며 와서는 '시장이 되면 일사천리로 사업 시행이 되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당선이 되고 나서 이튿날 대장동에 찾아와 손바닥 뒤집듯 '이 건 민간개발 안 된다.

 


 

분당 성남의 마지막 남은 땅인데 원주민에게는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해 줄 테니 협조해달라'고 해 그 자리에서 난리가 났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후 상황을 설명하는 다른 남성의 녹취록도 공개했다.

 

이 남성은 "면담을 신청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유동규 본부장에게 가라고 해서 갔더니 (유 본부장이)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이에 어떻게 책임지느냐고 했더니 '내 말이 곧 이재명의 말이다.

 

믿고 기다려라'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국 우리가 (평당) 500만∼600만원에 계약한 것을 화천대유, 성남의뜰이 계약을 하면서 반값에 후려쳐서 자기들끼리 나눠 먹은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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