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그것이 알고싶다' 오창 여중생 사망 사건 진실,의붓딸 성폭행.계부는 성기능 장애?

등록일 2021년09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오창 여중생 사망사건이 눈길을 끈다.

 

오창 여중생 사망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오창 여중생 사망 사건이 전해졌다.
 
4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두 개의 진술 하나의 진실 - 오창 여중생 사망 사건'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5월 갑자기 숨진 여중생 2명에 대한 진실이 방송됐다.

청주 오창읍 소재 아파트에서 한명도 아니고 두 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故 이미소(가명) 양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SNS에 '내 마지막은 미소'라고 적힌 게시물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게 됐는데 사인은 추락으로 인한 다발성 골절 및 장기손상으로 인한 심정지였다.

이어 이미소 양이 새벽 5시 30분 친구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이미소 양은 1차 녹화 진술서 “아름이가 맥주를 먹자고 했다.
 
그래서 호기심에 그냥 조금 먹었다. TV 보면서 있는데 갑자기 아름이 아버지가 오셨다.
 
아버님이 너네 술 먹었냐고 술 더 먹을래? 이렇게 하셨다”고 진술했다.
 
성범죄를 당한 뒤 이미소 양은 최은영(가명)이라는 친구한테 ‘나 지금 이렇게 당했다.
 
아름(가명)이 계부가 그랬다’는 SNS 메시지를 보냈다.

방송에는 미소 양이 새벽 5시 30분 친구에게 보낸 SNS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미소 양은 ‘빨리 이거 봐줘. 나 진짜 아파’ ‘아저씨 나 미소인거 알고 있었어 소름 돋아’ ‘너무 무서워’ 등의 내용을 보내며 공포심을 드러냈다.
 
미소 양은 정오 어머니가 데리러 온 뒤에야 아름 양의 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신과를 다니며 치료를 받았고 특히 한아름 양 아버지 나이 대의 사람만 봐도 괴로워했다.
 

두 학생의 안타까운 죽음 뒤엔 잔혹한 성범죄의 그림자가 있었다.

 

바로 올해 1월 자신의 집에서 의붓딸의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계부 하 씨(가명)였다.
 
이미소 양은 이 하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하 씨가 의붓딸에게도 여러 차례 성적 학대를 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후 추모재가 있던 이미소 양이 떠난 지 꼭 100일째 되는 날 유서에는 가족에게 전하는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고 자신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남긴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두 여중생이 사망한 이후 진행된 첫 공판에서 하 씨는 성폭행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하 씨는 주장의 근거로 의붓딸 아름이(가명)가 남긴 유서를 제시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아름 양의 유서 내용 중 일부를 어렵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하 씨에 대한 1번의 체포영장과 2번의 구속 영장이 반려됐다.
 

 
피해자들의 진술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 씨의 의붓딸 아름 양은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했지만 바로 이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며 "강제적인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하씨 주장에 따르면 술에 호기심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보호자인 자신이 있는 상태에서 술을 마시게 했고 그뒤, 아이들이 별탈 없이 잠든 지 확인하기 위해 방에 들어간 건 사실이나 미소 양이 카페트에 구토를 해 이불을 바꿔주고 물 티슈로 닦아준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하 씨 딸 한아름 양은 이미소 양에게 자신 또한 계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지만, 얼마 뒤 말을 바꿔 “꿈인 거 같다”고 번복하기도 했다.
 
유서 또한 ‘새아빠는 딸 바보입니다’ ‘무죄입니다’라는 취지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는 이미소 양이 진술서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과 대립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정훈 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timepost.co.kr.

사건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