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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싱증후군까지 앓았던 가수 이은하 유방암 투병까지

등록일 2021년09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 가요계의 팝 발라드 및 디스코 댄스 팝 음악의 부흥을 이끌었던 가수 이은하(본명 이효순)의 투병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가수 이은하가 쿠싱 증후군을 견뎌낸 이후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이은하가 출연해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하는 음반 제작을 하다 빚을 지게 됐던 상황에 대해 "김현식 20주년 추모 앨범을 제가 기획했다"라며 "내가 죽어서 다른 후배가 나를 위해서 헌정 앨범(음반)을 만들어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음악에 너무 욕심을 낸 나머지, 앨범 3장을 제작하는 데 10억원이 들어갔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투자로 들어온 사람이 돈을 내놔라 하더라"라며 "시간을 줘야 갚겠는데 가요무대 나오면 채권자들이 난리가 났다"라고 말했다.
 
이은하는 "어쩔 수 없이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라며 "환갑 넘은 여자가 어떻게 갚겠냐면서 (재판부에서도) 회생 불가라고 파산을 선고했다"라고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 따르면 이은하는 올해 2월에 우연히 받은 건강검진에서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다행히 초기인 1.5기였다.

방송에선 좀처럼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이은하는 그동안 새로 시작한 사업에 매진하며 정신없는 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빚을 갚기 위해 바쁜 생활을 하며 자신의 몸을 돌볼 틈이 없었던 이은하는 ‘쿠싱증후군’까지 겹치며 한때 몸무게가 90Kg까지 불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쿠싱증후군이란 신체가 필요 이상의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당류코르티코이드’는 신장 윗쪽 부분에 존재하는 부신이라는 내분비기관에서 생성하는 물질이다.
 
부신에서 신체가 필요로 하는 양 이상으로 많은 당류코르티코이드를 생성하거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외부에서 필요 이상의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가 몸 안으로 들어올 때 발병한다.



방송에서 이은하는 유방암을 진단 받은 사실도 밝혀 출연진 및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은하는 “올해 2월 진단받았고 4월에 암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초기(1.5기)에 발견됐고 암이 ‘착한 암’이라더라”며 “가슴 전체에 암이 퍼졌다면 유방 전체를 다 잘라내야 하는데 특정 부분에 암세포가 모여 있어서 항암치료를 안 받았다”고 밝혔다.

이은하는 수술 대신 현재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도 “환자 같지 않지요?”라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한편, 이은하는 1973년 '님마중'으로 데뷔한 후 '봄비',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을 히트치며 1984년 MBC 10대 가수상, 1985년 MBC 10대 가수상에 이어 2012년 제3회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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