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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살인범 반성 없었다,취재진에 욕설·발길질

등록일 2021년08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살인 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다시 살인을 저지른 50대 남성 강모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1일 결정된다.

 

전과 14범인 강모는 특수강제추행으로 징역 15년 복역 후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다가 지난 5월 6일 가출소됐다.

 

전자장치 부착명령 기간은 5년이었다.

 

강모는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리고 서울역에서는 렌터카도 버린 뒤 잠적했다.
 
경찰이 추적하는 동안 강모는 29일 오전 3시쯤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피해자의 차량에 시신을 실었다.
 
그날 오전 7시55분쯤에는 송파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피해자는 모두 강모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씨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라며 반성 없는 모습을 보였다.

31일 오전 11시 21분쯤 서울동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실사)를 받고 나온 강씨는 법원을 빠져나가면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섰다.

 

강씨는 검은색 점퍼를 입고 회색 야구모자를 썼다. 강씨는 질문을 하는 기자들에게 "보도나 똑바로 하라"고 소리쳤다. 

 

강씨는 억울한 부분이 있는지, 유족들에게 할 말은 없는지 등의 앞선 질문엔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기자가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게 한이 된다"고 말했다.

 

강씨는 자신의 범행이 사회 탓이라고도 주장했다.

 

취재진이 강씨에게 반성하지 않느냐고 묻자 강씨는 "당연히 반성 안 하지. 사회가 X같은데 "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뒤이어 "피해자들에겐 죄송하다"며 모순적인 말을 덧붙였다.




강씨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도 취재진에게 욕설을 내뱉고 마이크를 발로 차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전 10시 10분쯤 호송차량을 타고 법원에 도착한 강씨는 "취재 똑바로 하라"며 기자들에게 고함을 쳤으나, 심사 종료 후 "어떤 보도가 잘못됐다는 거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강씨의 구속 여부는 늦은 오후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강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번 주 중 신상정보공개심의위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범죄 등 전과 14범인 강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40대 여성과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강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중 결정될 예정이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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