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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자녀 표창장 위조 논란' 정경심 31일자로 면직 처리

등록일 2021년08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동양대학교가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를 오는 31일자로 면직 처리하기로 했다.
 
26일 동양대 관계자는 “지난 23일 열린 학교법인 현암학원 이사회에서 교양학부 정경심 교수를 오는 31일자로 직권 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정 교수의 휴직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31일을 앞두고 거취 문제를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 교수는 면직 처리 전 학교측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대의 정 교수에 대한 직권 면직은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법원의 판단 등을 근거로 했다.
 
앞서 정 교수는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이 불거진 지난 2019년 9월 무급 휴직을 신청했다.
 
지난해 7월 말에는 전화로 ‘집안 사정상’ 등의 이유를 들어 휴직 연장을 신청해 연장이 승인됐다.
 
당시 동양대 규정상 ‘집안 사정상’ 등의 이유로는 휴직을 승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대학측은 정 교수가 재판 중에 있어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기타 사유’로 처리해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 교수는 무급 상태로 이달 말까지 ‘동양대 교수’ 직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정 교수는 이번 면직 처리로 교수직을 박탈당했지만 동양대로부터 징계를 받지 않아 연금 수령이나 재취업 등의 기회는 유지된다.
 
반면, 동양대에서는 정 교수의 이번 면직 처리가 향후 학교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동양대 관계자는 “정경심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사태 이후 학교가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조치로 더 큰 어려움이 닥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 2019년 9월 표창장 위조 의혹이 불거진 뒤 무급휴직 신청을 한 뒤 지난해 7월 기간을 연장했다.

정 교수는 지난 11일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타임포스트 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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