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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제네시스 GV80 타다 전복사고···9m 굴러 떨어져 특수절단기로 꺼냈다

등록일 2021년02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심각한 상태로 구급차 실려 병원 이송…다리 여러 곳 부상"

LA서 혼자 타고가다 사고로 GV80 파손…절단장비 동원해 구조

5번째 허리수술 뒤 재활 받다가 사고…"상태 아직 확실치 않아"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를 몰고 가다 차량이 뒤집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 여러 곳을 다쳤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우즈가 타고 있던 차량은 현대차의 제네시스 GV80이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께 우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현재 복합 골절로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차 사고를 당해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

 

현재 수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더 이상의 상태에 대해서는 사생활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고 발표했다.

사고 차는 주행 도로에서 9m 이상 굴러 도로 옆 비탈에 측면으로 누워있었고, 차량 앞부분이 사고의 충격으로 완전히 구겨진 모습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AP통신은 "구조 당국은 사고 당시 심각한 상태의 우즈를 구급차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우즈의 상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차량 내 에어백 장치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가 난 차량 잔해가 도로 옆 산비탈에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제네시스 브랜드 대변인 제러드 펠랫은 사고 후 "우즈가 GV80 탑승 중 사고를 당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히고 "우즈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언급했다.

우즈는 LA 지역에서 자랐고, 그의 자선 재단이 수익사업으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운영을 맡아 우즈가 호스트 역할을 한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한국의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인 대회다.

 

당연히 공식 자동차는 현대 제네시스다. PGA 투어 대회에서는 선수들에게 대회 기간 중 자동차를 무료로 쓰게 한다.

 

우즈는 현대차가 럭셔리 SUV를 표방하는 GV80 SUV를 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차량의 옆면에 대회 로고가 붙어 있다.

경찰은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고, 다른 차량과 직접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경찰은 차 전복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는 LA 시내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와 랜초 팔로스버디스 경계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 일대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현지 지역 방송은 헬기를 띄워 사고 현장 상공에서 심하게 훼손된 차량을 촬영해 보도했다.

AP통신은 "차량 내 에어백 장치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가 난 차량 잔해가 도로 옆 산비탈에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우즈는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상황에서 이번 사고를 당했다.

그는 작년 12월 미국프로골프(PGA)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뒤 허리 수술을 받았고, 골프 대회 출전도 보류했다.

그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서 최근 LA에 머물며 대회 시상식에 참석했다.

LA 체류 기간 그는 골프TV 채널과 촬영 일정을 진행했고, 후원 계약도 맺었다.




우즈는 이전에도 차 사고를 내거나 약물 복용을 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경찰에 붙잡힌 적이 있다.

2009년 11월 우즈는 플로리다주에서 SUV를 몰다가 자택 근처 소화전과 나무를 들이받고 병원에 실려 갔다.

당시 입술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우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또 이 사고의 배경으로 우즈 부부 불화설이 불거졌고, 우즈가 여러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스캔들도 본격적으로 터졌다.

이후 우즈는 주요 기업 후원을 상실했고, 5개월 동안 골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2017년 5월에는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 도로에서 자동차를 세운 채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돼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된 적도 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우즈에게서 알코올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우즈는 차에서 잠을 잔 것은 진통제 등 처방약에 따른 반응이었다고 해명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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