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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 유튜버 ‘박호두’ "생각이 짧았다" 사과!

등록일 2021년02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구독자 26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박호두(박정현)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박호두는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이다.
 
국제 유가, 파생 상품, 미국 증시 등 해외 선물에 투자하는 방송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박호두는 23일 새벽 방송에서 시청자 요청으로 아이유 노래와 노 전 대통령 이미지를 합성한 영상을 송출했다.
 
이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틀어주면 10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박호두는 영상을 재생했고, 시청자는 100만원을 실제로 보냈다.

문제의 영상은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두는 해당 영상이을 재생하기 전 “(영상이) 불편하면 나가달라”는 안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두는 영상 재생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생각이 짧았다”며 영상 재생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고인 모독”이라며 박호두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980년생인 박호두는 게임 회사 재직 시절 주식에 입문해 2013년 처음으로 주식 방송을 시작했다.
 

특유의 입담과 센스로 인기를 끌며 아프리카 주식, 금융 분야 1위 BJ를 차지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보낸 사람이나 튼 사람이나 둘다 한몸", "100만원에 현혹되다니", "4년 시청자인데 솔직히 이번에는 선넘었어요", "사자명예훼손 아닌가"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형법 제308조에 따르면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후 누리꾼들은 박호두 행동에 대해 비난했으나 그의 팬들은 "별 것도 아닌데", "일베 영상 튼 건 안보면 그만 아닌가", "좌우를 떠나 고인모독이지", "100만원 주면 나라도 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호두는 영상을 튼 이후 "생각이 짧았다"면서 계속해서 사과 했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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