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신규확진 621명,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이달 5곳 설치,백신접종 시기

등록일 2021년02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역발생 590명·해외유입 31명…어제 확진자 수치와 동일

경기 241명-서울 185명-부산·충남 각 28명-경북 23명-인천·충북 각 17명

누적 8만5천567명, 사망자 총 1천544명…어제 4만2천647건 검사, 양성률 1.4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6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가 연속으로 600명대로 나온 것은 1월 초순(1.8∼10, 각 674명, 641명, 657명)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특히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 영향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터져 나오면서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이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완화 조처가 확진자 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 향후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 지역발생, 이틀째 600명 육박…590명 중 수도권 432명, 비수도권 15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어 누적 8만5천567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수는 전날(621명)과 똑같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국내 '3차 대유행'은 정점(12월 25일·1천240명)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설 연휴(2.11∼14)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4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빠르게 증가했다.

 

최근 1주일(2.12∼18)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03명→362명→326명→343명→457명→621명→621명을 나타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2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공교롭게도 지역발생, 해외유입, 전체 신규 확진자 숫자가 전날과 동일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9명, 경기 237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32명으로 전날(415명)보다 17명 늘어나며 400명대를 유지했다.

 

432명 자체는 지난달 8일(452명) 이후 41일 만에 최다 수치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이달 예방접종센터 5곳을 설치하고, 다음달에는 17곳을 추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는 코로나19 백신 중 초저온 유통 보관과 사용 전 해동·희석 과정이 필요한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접종하는 장소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 접종센터를 설치한 정부는, 지난 15일 감염병전문병원에 권역 예방접종센터 3곳을 설치한 데 이어 이달 중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지역 접종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위한 지역 접종센터 17곳이 더 설치되며, 이후 시군구 단위로도 지역 센터를 순차적으로 약 232곳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요양시설·병원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 "빠르면 4월"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관련 질의에 "2분기 안에는 예방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정 청장은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안을 가지고 전문가 검토를 거칠 것"이라며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백스 등을 다 포함해서 (살피고) 4월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애초 1분기에 요양시설·병원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접종을 일단 보류했다.

 


 

이는 만 65세 이상에게는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신중히 결정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고령층 대상 추가 임상시험 자료를 3월 말까지 받은 뒤 이를 검토해 접종 여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정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대안으로 "노바백스, 얀센 둘 다 가능하고, 화이자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3월 말 정도까지 데이터를 기다려 보고 그 전이라도 증거가 더 나오면 예방접종전문위 심의를 거쳐 접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1분기 접종 대상이 변경됨에 따라 오는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에도 일부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크게 3가지 변수가 있다. 하나는 백신 공급 일정이고 두 번째는 국민 접종률, 또 하나는 변이 바이러스"라며 "이런 변수를 잘 통제하면서 접종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4∼5월 백신 물량이 집중되면서 접종인력이 부족하지 않겠냐는 질의에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접종은) 1만여개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에서 투트랙으로 진행되는데 위탁의료기관의 경우 기존 인력을 (활용하고), 접종센터 인력은 최대한 지역의사회와 협의하고 군의관, 소방청, 간호인력 등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계획 세우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최정훈기자 choichina@naver.com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