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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 학폭사건에 학부모 동참,배구선수 김경희 언급

등록일 2021년02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피해자 학부모 "흥국생명, 대한배구협회 등 방관자"

 


 

여자프로배구 V-리그가 스타 선수들의 '학투(학교폭력 미투)'에 휘청이고 있다.

 

구단들은 가해 선수들 보호를 이유로 자필 사과 등으로 대응했는데, 이를 미온적이라고 본 또 다른 피해자가 추가폭로에 나서거나 피해자가 직접 사과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14일까지 드러난 프로배구 선수들의 학폭 사례는 크게 두 갈래다.

 

설 연휴 직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주 근영중학교 재학 시절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25)과 이다영(25)으로부터 괴롭힘 당했다는 폭로, 그리고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의 송명근(28)과 심경섭(30)으로부터 중ㆍ고교시절 폭행을 당해 수술 치료까지 받은 뒤에도 고통은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심신의 안정이 이뤄진 뒤 징계를 내리겠다고 한 구단의 대응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면서 “너희(두 선수)의 전 재산을 다 줘도 피해자들이 받은 상처는 하나도 안 없어진다”라면서 “이런 식으로 조용히 잠잠해지는 걸 기다리는 거라면 그 때의 일들을 하나씩 더 올릴 것”이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하루 뒤엔 근영중 출신 선수의 부모라고 주장한 인물은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모친인 배구선수 출신 김경희(55)씨를 언급하며 "딸(이다영)에게 '언니에게 공을 올리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 "(사태를 방치한)구단과 대한민국배구협회, 대한체육회 방관자"라고 지적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구 피해 학생 학부모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또다시 논란을 빚었다.

해당 글의 내용은 "우리 아이가 오래된 팜플렛을 아직도 가지고 있어 함께 올립니다"라며 "이재영, 이다영의 과거 학폭 사건을 뉴스로 접한 뒤 부모로서 넘어가기 힘들 것 같아 올린다"며 글을 게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작성자는 "시합장에 다녀보면 쌍둥이만 하는 배구였지 나머지는 자리만 지키는 배구였습니다.
 
"라며 "관람석과 관계자들 또한 쌍둥이만 하는 배구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쌍둥이의 엄마 김경희씨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시합장 학부모 방에서 김경희씨가 자기 딸에게 하는 전화 소리를 들었다.
 
'언니한테 공 올려라, 어떻게 해라'라는 코치를 하는 소리를 정확하게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칼로 인한 큰 일이 벌어졌는데도 그 당시에는 학부모님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그 후에 알게 됐습니다"라며 이재영, 이다영의 학교 폭력 최초 폭로자가 언급한 '칼을 들고 동료 선수들을 위협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아이들의 피해상황을 몰랐던 것을 토로했다.

작성자는 "흥국생명, 대한배구협회, 대한체육회 지금 방관자 아닙니까? 피해를 받은 아이들이 있고 한두명이 아닌 상황인데 서로 눈치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재영 이다영은 피해자들에게 진실된 사과를 할 마음도 없어 보이니 그에 걸맞은 엄벌 징계가 내려져야 합니다.
 

 

부디 앞으로 자라나는 건강한 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해.."라고 부당함을 강조했다.

현재 이 글은 사실 확인은 되지않았으며 흥국생명 측도 해당 게시글에 대해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이재영 이다영의 학폭 논란이 크게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후 이재영 이다영은 학폭 사실을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리고 팀 숙소를 떠났으며 지난 11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경기에 불참했다.

 

이들이 출연했던 방송과 광고는 삭제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들의 영구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이런 가운데 이재영 이다영의 학폭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타임포스트 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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