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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매출 4조 시대'카카오 김범수 "재산 절반 이상 기부 5조원"…

등록일 2021년02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카카오가 '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혜를 누리며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 부문에서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4조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1% 늘어난 456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2351억원, 영업이익은 1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25% 성장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이날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위기 속에서도 일상의 연결과 정보의 소통 창구가 되며 이용자들과 파트너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지난해 플랫폼 부문의 매출이 50% 증가한 가운데 신기록 행진의 효자는 톡비즈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72%로 성장한 1조1178억원으로 집계됐다.

4600만명이 사용하는 카톡 플랫폼에 힘입어 톡비즈 매출은 지난해 12월 일평균 1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카카오 쇼핑라이브의 경우 평균 시청 횟수 14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효율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포털비즈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검색 광고 매출이 9% 감소한 4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사업 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11% 성장한 5501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 분야의 대표 브랜드인 카카오 T블루 택시는 지난해 말 1만6000대까지 늘어나는 등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매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108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78% 늘어난 5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재팬의 K-IFRS 적용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게임과 뮤직 콘텐츠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25% 늘어난 4955억원, 4% 증가한 6126억원을 기록했다.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카카오M의 드라마, 오리지널 콘텐츠 등의 영상 콘텐츠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전년 대비 6% 늘어난 3747억원이다.




2020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7007억원이다.

 

연결 종속회사 편입과 신규 개발인력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035720]를 창업한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8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다짐은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서약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라면서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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