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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46명,두 달 만에 최소,코로나 백신, 설 전 입고…2월 접종 물량은 '5만명분+α'

등록일 2021년01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역 314명-해외 32명…누적 7만4천262명, 사망자 12명 늘어 총 1천328명

경기 116명-서울 115명-부산 23명-경남 21명-경북 15명-인천·강원 각 9명

설 연휴 전 화이자·AZ 백신 초도 물량 도입…2월부터 접종사업 개시
접종 물량 3분기께 쏟아져…국민 70% 집단면역 11월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지면서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지난 19일(38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온 것이다.

 

특히 300명대 중반까지 떨어진 것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해 11월 하순 이후 두달 만이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우나, 직장, 우체국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재확산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르면 내달 초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에 앞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처를 통해 확진자 발생을 지속해서 억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이 이르면 설 연휴 이전인 다음달 초 국내에 도입된다.

 

 도입 물량은 국제 백신조달기구인 코백스(COVAX facility)를 통한 화이자 백신 5만명분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일부 물량으로 점쳐진다.

 

소규모 우선 접종만 가능할 정도로 적은 물량이지만 2월부터는 접종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단, 방역당국은 인구의 70% 이상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시기를 11월쯤으로 보고 있다. 

 

1분기 내 예상되는 초도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본격 접종은 3분기에나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지역발생 314명 중 수도권 223명, 비수도권 91명…비수도권 100명 아래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어 누적 7만4천26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01명)과 비교하면 55명 적다.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넘게 이어진 이번 3차 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346명을 나타냈다. 새해 초반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천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4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3명, 경기 102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223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3명, 경남 21명, 경북 12명, 강원 8명, 충남·전남 각 7명, 대구 5명, 광주·울산·제주 각 2명, 대전·충북 각 1명이다.

 

비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91명으로,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797명까지 늘었고,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 사례에서는 지난 19일 이후 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24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강남구 사우나 관련(누적 18명), 경기 광명시 보험회사(14명), 경기 화성시 제조업 관련(10명), 충남 천안시 우체국(6명), 경북 상주시 가족(11명) 등 곳곳에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 위중증 환자, 25일 만에 200명대로…전국 15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21명·발표 기준)보다 11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4명), 경북(3명), 서울(2명), 대구·인천·울산·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이집트 5명, 미얀마 4명, 인도네시아 2명, 일본·독일·터키·브라질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5명, 경기 116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24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전북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1천3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줄어 299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2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8일(295명) 이후 25일 만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69명 늘어 누적 6만1천415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1만1천519명으로, 전날보다 235명 줄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28만2천224건으로, 이 가운데 507만4천83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3천13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4만4천618건으로, 직전일 4만5천480건보다 862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78%(4만4천618명 중 346명)로, 직전일 0.88%(4만5천480명 중 401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1%(528만2천224명 중 7만4천262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를 7만3천918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서울에서 중복 신고된 2명을 제외해 최종 7만3천916명으로 정정했다.

 

코백스를 통해 2월 초 도입이 거론되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방역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에게 우선 접종될 것으로 예상되며, 초저온 환경에서 보관해야 하는 만큼 지역별 대학병원 등에 별도로 마련된 접종센터에서만 맞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250곳의 접종센터를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후 6시 현재 150곳은 선정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기존의 독감 백신 등과 유사하게 저온 유통이 가능한 만큼 지역별 동네 의원급 지정 의료기관에서 손쉽게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질병청에서 향후 접수 받을 예정이다.

두 회사 백신의 국내 허가도 이달 내 추가 자료 제출 등을 예상하면 2월 말이나 3월 초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변이 없는 한 1분기 내 접종 개시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공급량이다. 2분기 접종사업에 포함될 초도 공급량은 코백스 물량의 경우 정부 신청물량 1000만명분 중 0.5% 수준인 약 5만명분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초도 공급 물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00만명분에 못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러한 이유로 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해도 방역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은 지속되고, 우선 접종이 필요한 일부 대상자만 순서대로 백신을 맞는다.

실제 정부도 분기별로 들어오는 백신 물량을 고려해 4분기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항체 보유 인구) 80%, 전문가들은 50%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우리(보건당국)는 집단면역이 되려면 (접종률이) 70%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접종이 완료되는 시기는 1차 9월이며, 11월쯤에는 국민 70%가 집단면역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내로 들여오는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등 5개 다국적 제약사가 제조한 7600만명분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시기별 공급량이 다른 상황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백스 공급 백신이 1분기 접종을 시작하면 얀센과 모더나 백신이 2분기 중 공급을 시작한다.

 

이어 3분기에 선구매 계약분인 화이자 백신이 가세한다는 일정이다. 결국 3분기가 돼야 각 제조사별 백신이 함께 들어와 인구 70% 안팎의 접종이 가능하다.

권덕철 장관은 "백신이 있어도 벗어날 수가 없는 독감처럼 코로나19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백신 접종은 감염을 막기도 하지만 고위험 환자가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어 올 겨울 전 감염을 최소화 하는데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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