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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조민 의사 국시 합격에 의사단체회장 분노,서민교수 "사신이 온다"

등록일 2021년01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가 의사 국시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밤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에는 조민씨의 합격을 두고 "고마워요"라는 메시지가 게시됐다.

 

그러나 조 씨의 의사 국시 합격 소식이 전해지며 SNS상에서 논란이 일자 이 메시지는 16일부터 비공개 처리됐다.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민씨는 의전원 입시 때 제출한 입학자료가 정경심 씨 재판부에 의해 허위로 판단된 바 있다.

 

따라서 재판 결과에 따라 응시자격 여부가 법정에서 다시 다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의전원의 입학이 부정한 것으로 최종 판결되면 의사국시 응시 자격도 따라서 박탈될 수 있다.

지난 6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을 상대로 조민씨의 국시 필기시험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동부지법에 냈지만 각하됐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조민씨의 국시효력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조민 씨의 의사 국시 합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처분 신청을 냈던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자격자에 의해 환자의 생명이 위태롭게 된 사태의 책임자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적었다.

 

임 회장은 "13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은 의대에 부정 입학한 무자격자가 흰 가운을 입고 의사행세를 하면서 환자 생명을 위태롭게 하게 된 사태에 대해 의사 면허증과 가운을 찢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하고 개탄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2016년 교육부는 자체 감사 결과 만으로 재판 받기도 전에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을 취소했으며, 2019년 교육부와 서울대는 어머니인 성대 약대 교수가 만들어준 스펙으로 치전원에 입학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부정입학자의 입학을 재판에 넘겨지자마자 즉각 취소했다"며 숙명여고 교무부장 쌍둥이 딸도 즉각 퇴학당했다고 입학취소 사례를 나열했다.
 
임 회장은 "오늘 13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은 의대에 부정 입학한 무자격자가 흰 가운을 입고 의사행세를 하면서 환자 생명을 위태롭게 하게 된 사태에 대해 의사 면허증과 가운을 찢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하고 개탄한다"고 했다.
 
이어 "과연 우리 사회의 정의와 공정과 평등은 어디로 갔는가?"라 물으며 "부산대 총장·의전원장, 고려대 총장은 학교 명성에 먹칠했고, 우리 사회의 정의·공정·평등 같은 중요한 가치들을 어긴 범죄자와 공범에 다름 아니다"라고 사퇴를 주장했다.
 
또 "못 미치는 능력으로 국가의 장래인 교육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즉각 그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과분한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글을 마쳤다. 
 

SNS상에서도 조민씨가 의사 국시에 응시한 것 자체가 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조국 전 장관 지지자들은 관련기사에 "축하한다"고 하는 반면, 대다수 네티즌 댓글은 의전원을 부정입학한 의혹이 있으므로 당연히 의사 국시 응시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국시원은 지난 14일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총 접수자 3232명 중 412명이 합격해 12.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제85회 필기·실기시험 결과를 합친 것으로, 당시 실기시험 집단거부 사태로 실제 응시자 수가 적어져 합격률이 낮아졌다.
 
조씨는 시험 집단거부에 응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의사 국시 합격률은 90%를 넘는다.
 

정부와 진보 진영을 향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서민 단국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의사 국시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서민 교수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신 조민이 온다'는 제목의 글을 쓰고 "한번 의사면허를 따면, 그 면허는 평생 간다.

 

이제 조민이 환자를 보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1.13, 인터넷에 회자하는 조민의 학점이다. 그로 인해 유급을 한 뒤에도 조민은 몇차례 더 유급위기에 놓이지만, 정말 우연하게도 '유급생 전원구제'와 '학칙개정' 같은 은혜로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오는 바람에 결국 졸업을 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이런 애가 의사가 되면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던 제게 두 가지 희망이 있었다"며 "첫번째는 정경심 재판에서 입시부정이 인정될 경우 부산대가 입학취소를 시키지 않을까 였는데 부산대는 1심 판결에도 입학취소에 전혀 뜻이 없어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두번째 희망은 의사고시였다. 우리나라의 의사고시 합격률이 95%에 육박한다 해도 머리도 나쁜데다 놀기 좋아하는 조민은 당연히 이 5%에 포함될 거라 믿었다.

 

안타깝게도 이 희망 역시 산산이 부서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녀가 생명을 다루는 과를 전공한다면 많은 이가 생사의 귀로에 놓일 것"이라며 "이비인후과를 한다면 많은 이가 겪지 않아도 될 이명과 난청으로 고생하게 만들고, 피부과를 전공한다면 평생 지워지지 않는 피부트러블을 선사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서민 블로그 글 전문.

 

의과대학에는 유독 나이든 학생이 많습니다.

학교 공부가 어려워 그럴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뒤늦게 의사의 꿈을 실현하려는 늦깎이 학생이 많기 때문입니다.

마흔이 다 된 나이에 의대에 가겠다는 분을 보면 이런 생각을 할 법합니다.

"저 나이에 의사돼서 뭐하게?"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한번 의사면허를 따면, 그 면허는 평생 갑니다.

나이 50에 의사면허를 딴다해도, 75세까지 25년간 의사 일을 하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의사 스스로 그만두기 전까지, 의사의 앞길을 막는 방법은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진단을 잘못해 사람을 죽게 만든다 해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람을 많이 죽인 이는 62명을 총으로 쏴죽인 경남 의령 우순경입니다만,

의사 한 명이 마음먹고 오진을 한다면 그 기록쯤은 가볍게 능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웬만큼 사는 나라들이 의사 정원을 국가가 통제하고

의대교육이 잘 이루어지는지 감시하는 것은

의사 한 명이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우순경을 능가할 인재가 의료시장에 진입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조민입니다.




1.13, 인터넷에 회자하는 조민의 학점입니다.

그로 인해 유급을 한 뒤에도 조민은 몇차례 더 유급위기에 놓이지만,

정말 우연하게도 '유급생 전원구제'와 '학칙개정' 같은 은혜로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오는 바람에 결국 졸업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멍청한 애가 의대 (정확히는 의전원)에 들어왔는지에 대한 의문은 훗날 풀렸습니다.

조민의 어머니인 정경심의 재판에서 판사는 조민이 부모 빽으로 위조한 스펙들 덕에 의전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적시했거든요.

여기에 부산대의 입시제도도 조민이 입학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의전원에 진학하려면 MEET라는 시험을 쳐야 하는데,

조민의 MEET 성적은 하위 20%로, 정상적으로는 의전원에 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산대는 희한하게도 MEET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그래서 다른 의전원에는 여유있게 낙방했던 조민이 의전원 입학의 꿈을 이룬 겁니다.

'이런 애가 의사가 되면 안되는데'라고 생각하던 제게 두 가지 희망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정경심 재판에서 입시부정이 인정될 경우 부산대가 입학취소를 시키지 않을까, 였습니다.

하지만 현 정권과의 끈끈한 관계 때문인지, 부산대는 1심 판결에도 불구하고

입학취소에 전혀 뜻이 없어 보였습니다.

부산대 관계자가 했다는, 대법원 판결까지 보겠다는 말은 조민을 의사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지요.

몇년 후 대법원 판결이 난다한들, 이미 취득한 의사면허를 박탈하는 건 법리적으로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두번째 희망은 의사고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의사고시 합격률이 95%에 육박한다 해도

학창시절 공부를 안한 5%는 걸러줄 거라 기대했거든요.

머리도 나쁜데다 놀기 좋아하는 조민은 당연히 이 5%에 포함될 거라 믿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희망 역시 산산이 부서졌고,

이제 조민이 환자 보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어졌습니다.

그녀가 생명을 다루는 과를 전공한다면 많은 이가 생사의 귀로에 놓일 테고,

이비인후과를 한다면 많은 이가 겪지 않아도 될 이명과 난청으로 고생하게 만들겠지요.

피부과를 전공한다면 평생 지워지지 않는 피부트러블을 선사하지 않을까요?

환자1: 몸이 안좋은데 '조만대장경 내과' 가볼까?

환자2: 거긴 안돼! 거기서 사람 여럿 죽은 거 몰라? 얼마 전에도 구급차 와서 환자 싣고 가더라.

환자3: 그 환자도 결국 죽었다니 아마. 서른네명째인가 그럴걸?

환자1, 2: ㄷㄷㄷㄷㄷ

그래서 다음과 같은 팁을 드립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 이름이 뭔지 확인하자.

혹시 개명할지도 모르니, 어느 대학 출신인지 꼭 확인하자.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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