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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BTJ 열방센터 662명 확진…3013명 명단 확보,건보 'BTJ열방센터에'구상권 청구키로

등록일 2021년01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방역당국이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인터콥 선교회 운영) 관련 확진자가 662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자체를 통해 3013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아직 검사를 받지 않는 방문자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하루 새 86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출명단 등록자 2996명 중 175명이 확진됐고 역학조사 확인 중인 확진자가 17명이다.

 

'N차 감염' 사례는 470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662명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북도와 상주시에서 지난해 12월17일에 명단을 확보했고, 부정확한 정보를 제외하고 해당 지자체에 공유했다"며 "12일 기준 2996명, 역학조사 확인 중인 17명을 포함해 3013명"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해 11월27일부터 12월27일 사이 BTJ열방센터 방문자와 관련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대본 관계자는 "작년 11월말부터 경북 지역 BTJ 관련 확진자가 다수 확인되면서 인터콥과 열방센터에 명단 제출을 요청해 확보했다"면서 "일부 중복되거나 부정확한 번호를 제외한 명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12일 기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 2797명중 924명(33%)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BTJ 열방센터 방문 검사 대상자 2797명 중 1873명(67%)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다.

 

하루 새 명단 제출 대상자는 2996명으로 199명이 늘었다.

방대본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비교 확인 중이기 때문에 매일 갱신되고 있고 정확도를 판단하기엔 제한적"이라며 "과거 신천지 대구교회나 (사랑제일교회발) 2차 대유행과 유사한 사례로 판단한다.

 

신천지 사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수가 적지만,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사와 방역조치를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날 BTJ 열방센터에 구상금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576명의 총 진료비 예상총액은 3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는 약 26억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13일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 및 방역방해 행위 등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의 진료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거나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구체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확진자가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거나 타인을 감염시켜 진료를 받게 한 경우 관련 단체와 개인에 대해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환수하거나 구상금을 청구할 방침이다.

 

개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부당이득금'으로 환수 조처하고, 개인 또는 단체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타인을 감염시켰을 때는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구상금으로 청구하게 된다.

 

다만 아직 BTJ열방센터 단체나 방문자 개인 중 어느 쪽에 구상권을 청구할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보공단은 먼저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관련법 위반 여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사례별로 법률 검토를 거쳐 손해액을 산정하고 환수 또는 구상금 청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일단 지금까지 파악된 확진자를 토대로 공단 진료비를 추정했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의 평균 진료비는 535만8천원(공단부담금 452만9천원)으로, 확진자 576명의 예상 진료비는 총 30억원이며 이 가운데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는 2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재까지 확인된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총 2천797명으로, 이 가운데 1천873명(67%)은 아직 검사조차 받지 않아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건보공단의 구상금 청구액도 올라가게 된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방문자) 상당수가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방문자 연락처 자체가 사실과 다르게 작성된 사항도 발견되고 있고, 또 모임 참석자 중 다수가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황이어서 역학적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비협조적 태도는 사회 전반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단장은 이어 "(지난해) 11월과 12월 중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조속히 검사를 받고 이들과 접촉한 뒤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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