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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코로나 책임자,화이자 백신 내달 11일 첫 접종…"내년 5월 집단면역 기대"

등록일 2020년11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화이자 백신, 이르면 내달 11일부터 접종
연말까지 2000만명, 이후 매달 3000만명씩 접종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백악관 코로나 백신 책임자가 미국에서 이르면 12월 11일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몬세프 슬라위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는 22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구의 70% 정도가 면역력을 갖는다면 집단면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계획에 따르면 5월쯤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슬라위는 우선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다음달 11일부터 미국인들에게 접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다음달 10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화이자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신청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슬라위는 "승인으로부터 24시간 내에 백신을 접종 장소로 실어나르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면서 "그래서 승인 다음날인 12월 11일이나 12일에 첫 번째 사람들이 미국 전역에서 접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슬라위 책임자는 또 "인구의 70% 정도가 면역력을 갖는다면 집단면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계획에 따라 5월쯤 그런 일이 일어날 것 같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미국 최고의 전염병 전문가로 알려진 앤서니 포치 박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5월까지 집단면역이 있을 수 있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효율이 높은 백신을 비교적 적은 40~50%의 사람들만이 백신을 접종한다면 집단면역은 얻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치적·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미국인들이 상당수 있다면 이 같은 집단면역을 구상하기 어려울 수 있다.

 

실제 지난 9월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미국인은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슬라위 책임자는 "백신 절차가 정치화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대부분의 사람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전까지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에서 12월에 최대 2000만명이, 이후 매달 3000만명이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국민 대다수가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서는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먼저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앞서 지난 17일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58%는 FDA 승인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지만 42%는 맞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40~50%가량의 사람만이 예방접종을 받는다면 집단면역체계를 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백신의 모든 정보를 매우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며 독립적인 자문위원회와 함께 비상사용허가를 받은 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에서 이날까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1218만9797명, 누적 사망자는 25만6533명을 기록했다.

 

CNN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약 8만3227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26일부터 약 5000만명의 이동이 예상되며 이중 1%인 50만명 이상의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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