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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수지망생의 죽음,유서 남겨,가수 겸 작곡가 A씨 지목

등록일 2020년11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4월, 27살 여성 송 모 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겼다.

 

기타리스트 출신 가수이자 작곡가 A씨가 20대 가수지망생 B씨의 사망 가해자로 지목됐다.

 

A씨는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됐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3일 MBC '뉴스데스크' 단독 보도에선 가수 지망생 20대 여성 B씨가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다뤘다.

 

유족은 이 죽음이 작곡가이자 가수인 전 남자친구 A씨가 술에 약을 타서 먹인 뒤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 A씨를 고발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해당 가수의 휴대 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했다.


송 씨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밴드 활동을 하던 가수 지망생이었다.

[故 송 모 씨 아버지]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이었어요. 나도 어처구니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송 씨 아버지는 숨진 딸의 휴대전화에서 뜻 밖의 대화를 발견했습니다.

숨지기 두 달 전, "술에 약을 탔다", "나한테 더 못할 짓 한 걸 뒤늦게 알았다.

 

아무 것도 못하겠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고 지인에게 호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송 씨가 지목한 가해자는 한 때 사귀던 가수이자 작곡가인 A 씨.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최근엔 유명 아이돌 그룹의 음반 작업에도 참여한 인물입니다.

송 씨의 지인들은 둘이 교제하던 시기에 "송 씨가 불법 촬영과 성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고 밝혔습니다.




[故 송 모 씨 지인]


"양주 한 모금 정도 마셨는데 거품을 물고 자기가 쓰러졌다는거예요.

 

자기가 기억을 잃고 침대에 옷을, 다 나체로 벗은 상태로 누워있었고, 동영상을 찍었다고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심지어 송 씨가, A 씨가 보낸 불법 촬영 영상을 보고 고통스러워 했다는 게 지인들의 얘기입니다.

[故 송 모 씨 지인 ]


"동영상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항의를 하니까 그제서야) 컴퓨터랑, 그 사람이 핸드폰에 있는 거를(사진을) 다 삭제를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이를 알게 된 송 씨의 아버지는 A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故 송 모 씨 아버지 ]


"성관계 동영상·사진을 찍어서 딸한테 보내고, 참으로 내가 알지 못하던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하나씩 하나씩 속출될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이에 대해 A 씨 변호인은 "고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A 씨는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비난 받을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A 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A 씨의 휴대전화과 컴퓨터 등에 대한 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A 씨는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에서 "제가 기억하는 한,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기록 상 그런 일은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제하던 시점에서 대략 반년 후 느닷없이 꺼낸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니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자신이 누구보다 협조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 여부를 밝히기 위해이 달 안으로 A 씨를 소환하기로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A씨 변호인은 "고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A씨는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비난 받을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A씨 역시 MBC 취재진에게 A씨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고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A씨의 휴대전화과 컴퓨터 등에 대한 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도 진행 중이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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