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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희 아나운서,"4년동안 뭐 하다가" 박원순 고소인 2차 가해 발언 논란

등록일 2020년07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전 비서 직원을 향해 방송 진행자들의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설립한 tbs에서 아나운서로 일하는 박지희씨가 개인적으로 출연한 팟캐스트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직원에게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라는 말을 해 '2차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다른 출연자들과 이야기하는 도중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못했다...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얘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저는 그것도 좀 묻고 싶어요”라고 하면서 이같은 말을 이었다.
 

또 박 아나운서는 증거로 내놓은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 캡처 화면과 관련 "물론 그것이 거짓말일 리는 없겠지만, 그냥 '시장님'이라고 저장하고 초대하면 시장님이 초대한 것처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YTN라디오에서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를 진행하고 있는 이동형 작가도 같은 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라이브 방송에서 “미투 사건은 과거 있었던 일을 말 못 해서 밝힌다는 취지로 신상을 드러내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피해자를 향해 “피고소인(박 전 시장)은 인생이 끝이 났는데 숨어서 뭐 하는 것인가”라고 요구했다.

또 “(피해자는) 뒤에 숨어 있으면서 무슨 말만 하면 2차 가해라고 한다”면서 “4년씩 어떻게 참았는지도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이게 이상한가”라는 말도 했다.

심지어 “여자가 추행이라고 주장하면 다 추행이 되는 건지 따져봐야 한다”, “지금은 이상하다고 말하면 2차 가해니 말하지 말라는 것”이라는 등의 주장을 쏟아냈다.



 

이런 박 아나운서의 발언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알려지면서 “2차 가해다”“(발언이) 믿기지가 않는다”“님 같은 2차 가해자들 때문에 두려워서 신고 못 한 거임” 등 비판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 출연기관인 공익방송 tbs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나운서가 이런 발언을 한 것을 두고도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면서 "4년 동안 그러면 도대체 뭘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이런 식으로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궁금하다"고 피해자의 고소의 순수성을 의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박 아나운서는 tbs 시사 프로그램 '뉴스공장 외전 - 더 룸'을 노영희 변호사, 박지훈 변호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노 변호사는 고 백선엽 장군에 대해 "6·25 때 우리 민족(북한)에 총을 쏜 분"이라고 언급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자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하차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친여성향으로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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