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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역동의 시대 상황 그려,박종철 죽음은 어떻게 역사를 바꿨나

등록일 2020년06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영화 ‘1987’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1987>은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의 죽음이 6월의 광장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역동의 시대상황을 그려낸 작품이다.

 

한 젊은이의 죽음이 어떻게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거대한 흐름으로 확장되었는지, 1987년을 뜨겁게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이 고문으로 사망한다. 또 하나의 의문사로 덮일 수도 있었다.

 

그런데, 무고한 한 젊은이의 죽음을 접했던 모두가 용기 있는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충실했던 이들의 행동이 연쇄적으로 사슬처럼 맞물리면서 거대한 파동을 만들어냈다. 

 

1987년 6월, 모두가 한 목소리로 불의에 맞섰던 뜨거웠던 시간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영화 '1987'은 그 의문에 대한 답을 그때를 살았던 사람들에서 찾는다. 

 

진실을 은폐하려는 경찰과 권력 수뇌부, 이에 맞서 각자의 자리에서 신념을 건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행동이 모여 광장의 거대한 함성으로 확산되기까지, 가슴 뛰는 6개월의 시간을 '1987'은 한국영화 최초로 그려냈다.

 

'1987'은 실재했던 이들의 드라마가 가진 생생함에 덧붙여 그들이 겪었을 법한 사건과 감정의 파고를 손에 잡힐 듯 따라가며, 그들 중 한 명이라도 다른 선택을 했다면 6월 광장의 시간은 불가능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숨죽였던 이들의 용기가 지닌 가치를 드라마틱하게 묘사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이에 박처장은 조반장(박희순)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김태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되는데…
 
 영화 '1987'은 실재했던 이들의 드라마가 가진 생생함에 덧붙여 그들이 겪었을 법한 사건과 감정의 파고를 손에 잡힐 듯 따라가며, 그들 중 한 명이라도 다른 선택을 했다면 6월 광장의 시간은 불가능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졸지에 시신으로 돌아온 스물두 살 아들을 차갑게 얼어붙은 강물 속에 흘려 보내야 했던 한 아버지의 슬픔에서 1987년의 시간은 시작된다. 

 


 

골리앗같이 강고한 공권력의 상징과도 같은 대공수사처장(김윤석), 화장동의서에 날인을 거부한 검사(하정우), 진실을 보도한 기자(이희준), 막후에서 진실이 알려지는데 기여한 교도관(유해진)과 무모해 보이는 선택을 하는 이들을 숨죽이며 지켜보던 평범한 대학생(김태리), 이밖에 박처장의 명령을 받들다 더 큰 목적을 위해 수감되는 대공형사(박희순) 등 각자 다른 위치에서 부딪히고 맞물리며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했던 격동의 6월로 완성된다.

 

2017년12월 개봉한 영화 '1987'은 전국 누적관객 723만명, 스크린매출 582억원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실제 김윤석과 오달수는 고(故) 박종철 열사의 고등학교 2년 후배로 알려졌으며 문성근은 민주화 투쟁에 앞장선 고(故)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다.
 
이한열 열사의 장례식을 이끌었던 연세대 출신 우현 또한 출연했다.
 
조우진과 정인기는 직접 출연을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극중 이한열 열사 역으로 특별 출연한 강동원은 이한열기념사업회에 2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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