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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폭발로 원주 일가족 사망 사건...아들은 '유튜버 리튬'으로 밝혀져

등록일 2020년06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게임 유튜버 리튬이 12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지난 7일 오전 5시51분께 강원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15층짜리 A 아파트에서 폭발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김모(37·여)씨와 아들 이모(14)군이 숨졌다. 남편 이모(42)씨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김씨 부부는 화단에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군은 작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군은 게임 '배틀그라운드 컨텐츠'를 주로 올리던 유튜버 리튬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방과 작은방에서는 각각 휘발유 20ℓ·5ℓ짜리 통이 발견됐다.

112㎡ 내부 면적 가운데 33㎡가 소실돼 4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오전 6시32분에 진압됐다.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면서 더 큰 불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폭발이 있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휘발유가 든 통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누리꾼은 “한창 친구들과 신나게 웃으면서 재밌게 놀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때인데 이런 일을 당하셨다니 생각만 해도 얼마나 무서웠을까. 고통스러웠을까 감이 오지 않는다.

 

영상 댓글만 봐도 정말 좋은 분이었던 것 같은데 너무 안타깝다”, “저도 또래의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깝다”, “같이 게임 하던 게 어제 같은데… 인터넷 상 친구였어도 많이 그립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A군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 친구들이랑 마지막으로 집에 가던 날이 생각나네. 엄마가 네 소식 전해줬어.

 

난 믿기지 않아. 아무튼 ㅇㅇ아 하늘나라에서도 잘 지내야 돼”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일 새벽 3~40대 부부가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려 2명 모두 숨졌다.




투신 전 폭발음이 들려 아파트 화재 사고로 보였으나, 방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A군이 발견됐다.

이 아파트에선 A군과 A군의 부모 등 3명이 함께 있었는데, 폭발 사고가 나고 구조대가 단지에 도착한 직후 40대 아버지와 30대 어머니는 1층 화단으로 함께 투신했다.

어머니는 현장에서 숨졌고,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7시간 뒤 숨졌다.

아파트 내부에선 휘발유 통이 나왔고, A군의 신체에선 흉기에 찔린 상처가 다수 발견됐다.

 

여기에 부부가 자주 다퉜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오면서 가정불화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경찰은 A군이 살해된 후 휘발유 유증기 폭발 사고가 났고 이후 부부가 베란다를 통해 동시에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일한 생존자였던 아버지마저 숨지면서 사건 경위는 오리무중에 빠진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사건 현장을 통제한 후 정밀 감식에 나섰고 사인 규명을 위해 일가족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누리꾼들은 “사망 사건이 아니라 살인이다”, “이 또한 아동학대다”, “A군의 비통한 죽음”이라는 등 A군의 사망 원인에 대해 명확한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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