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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안 죽고 살아온 우리를 왜 팔아먹냐”,윤미향 벌 받아야"

등록일 2020년06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6일 또다시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현 정의기억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56) 국회의원(전 정대협 상임대표)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윤 의원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기억연대 자금 유용과 안성힐링센터 고가매입 의혹에 대해 해명한 지 8일 만입니다.

 

이 할머니는 또 이날 대구·경북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인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시민모임)에 대해서도 격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시민모임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2020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시민모임은 매년 6월6일을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로 정해 회원들과 함께 돌아가신 할머니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할머니를 비롯해 최봉태(58) 변호사(시민모임 이사), 서혁수 시민모임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추모제에서 이용수 할머니는 술잔을 올리자마자 "언니들 여태까지 이렇게 할 일 못 하고 내가 이렇게 울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 할머니는 "언니들 나는 끝끝내 이 원수를 갚겠다"며 "위안부 역사관으로 떳떳한 교육관으로 만들어 반드시 위안부 문제를 사죄받고 배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수요일 데모(수요집회) 이거는 없애야 한다"며 "언니들 나는 이걸 해결하고 내가 저 하늘나라 가야 우리 먼저 간 언니들한테 말을 할 수 있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한다며 한쪽 눈을 실명한 김복동 할머니를 끌고 온 데를 다녔다"며 "언니들 내가 해결할게요.

 


 

언니들 모든 사람 세계의 사람들한테 복을 주고 행복을 주길 바란다. 사랑합니다"라고 흐느꼈습니다.
 

기자들이 윤미향 의원에 대해 질의를 하자 이용수 할머니는 "어째서 대책협의회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26년 하나도 도와준 게 없다"며 "(위안부 피해 해결 활동을 위해)미국에 가자 했을 때 따라간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울먹였습니다.

 

희움역사관을 나서며 윤미향 의원에 대해 재차 "할 말이 없다. 죄를 지었으면 죄(벌)를 받아야 한다"며 "기자회견은 보지 않았다. 뭐 하려고 봅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추모제는 격앙된 이용수 할머니를 측근들이 달래며 급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매년 6월 6일을 대구 경북 일본군 피해자 추모의 날로 정해 세상을 등진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7명이 여성가족부에 공식 등록했습니다.

 

대구에는 이 할머니가, 경북 포항에 피해자 할머니 1명이 생존해 있습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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