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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미래한국당 "조속한 합당 추진 합의…수임기구 구성"

등록일 2020년05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합당에 합의했다.

양당은 각 당에서 2명씩으로 구성된 수임기구를 만들어 합당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여당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합쳐 177석으로 탄생한 만큼, 제1야당인 통합당은 한국당과 합당해 103석으로 21대 국회에서 대항마 역할을 한다는 전략이다.
 

보수진영 무소속 당선인 4명의 복당은 차치하고, 세를 모아 원내 제1야당으로 본격 돌입하는 통합당은 한국당의 제3교섭단체 전략은 폐기해 정공법으로 돌파키로 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14일 오후 회동한 후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양당은)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해 조속히 논의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공동 낭독한 합의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어 "양당 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폐해를 확인한 만큼 20대 국회 내 폐기를 합의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한때 원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제 개정을 주장하면서, 그가 선거법 개정을 합당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회견으로 '조건부 합당설'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관심이 집중된 합당 완료 시점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조속한'이라고만 하겠다"며 "(여러분이) 궁금한 것은 5월 29일 전에 할 것이냐는 것 아니냐? 최대한 빨리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대표도 "저희가 아주 빠른 시일 내에 할 것"이라며 "절차가 있다.

 

통합당은 당헌당규에 의하면 (합당 의결을 위해) 전당대회나 전국위를 개최하게 돼 있고, 한국당은 최고위 의결로 가능하다.

 


 

한국당 구성원의 총의를 모으는 일정이 19일로 예정돼 있고, 그날 충분히 총의를 모아 최고위의 의결을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통합당이 한국당과의 합당 결정을 추인하고 합당 수임기구를 구성하기 위해 전국위를 소집할 경우, 지난달 28일 상임전국위 무산으로 실패한 '8월말 전당대회 개최' 규정 개정을 재시도할지 역시 관심이 모인다.


원 대표는 "(합당 논의가) 빠르게 될 경우 장소 등 여러 일정을 협의할 것이 있다.

 

수임기구로 합당 논의기구를 만들기로 했으니 그 기구에서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합당 논의기구에는 양당에서 2명씩 참여할 예정이라고 그는 부연했다. 

 

원 대표는 자신의 임기 연장설이 나돈 데 대해 "분명히 말씀을 드리지만, 합당 과정에서 필요한 일을 해나가겠다.

 

합당이 중심이다. (중요한 것은) 합당을 조속한 시일 내에 한다는 것이지, 나머지는 다 부차적인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원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통합당과 한국당의 통합 문제는 '미래형제정당'이 알아서 할 문제이고 타 당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열린민주당은 (여권) 비례정당이 아니냐? 우리 보고 '비례정당 없애라'고 하지 말고 본인들 스스로 1중대·2중대인 열린당과도 합당하시라"고 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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