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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출산 도운 시민 영웅, '아이콘택트' 출연…"살려드려야겠다는 생각뿐"

등록일 2020년05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용산역 출산을 도운 시민 영웅이 '아이콘택트'에 출연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용산역에서 출산한 산모의 남편이 출연해 생명의 은인과 눈맞춤을 했다.

 

이날 눈맞춤을 신청한 남성은 "지난 3월 아내가 용산역에서 출산했다.

 

당시 출산 예정일이 15일 정도 남은 상황이었다"라며 "지하철을 타고 가다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해서 내렸다.

 

내리자마자 아내가 난간을 잡고 쓰러졌다.

 

119에 전화했는데 아내가 아이가 나온다고 했다"라며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살려달라'고 소리쳤는데 한 분이 오셔서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해주셨다. 그때 경황이 없어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

 

그분이 아내와 아이를 살렸다. 생명의 은인이다"라고 말했다.

 

남성은 탈북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새터민으로, 아는 사람이 없는 서울 생활에서 생명의 은인 덕에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다고 말했다.

 

용산역 출산을 도운 시민 영웅은 조문성 씨였다. 그는 "보건학과에 다니는 대학생이다.

 

그날 남편분이 '살려달라'고 하는데, 도와드리는 게 아니라 살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문성씨는 "아내분이 숨을 헐떡이며 힘들어하시길래 안심시켜 드려겠다는 생각에 '아이 건강하고 이쁘다' '119요원들이 금방 올거다'는 말씀을 계속 해줬다"고 말했다.

 

MC들은 "히어로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이런 분들이 히어로다"고 감동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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