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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김포서 코로나 확진자 2명 발생…김포 5번째 확진자 전철이용 서울 출퇴근

등록일 2020년02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천 괴안동 거주 50대 여성도 양성 판정…가족 자가격리 상태

 


 

경기 부천과 김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부천시는 25일 괴안동 한 아파트에 사는 5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복통으로 부천성모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의사의 폐렴 소견으로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외국이나 대구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가족 3명은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상태로 부천시의 관리를 받고 있다.

 

부천시는 부천성모병원 응급실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보건당국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김포시는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36·남)씨에 대한 감염 경위를 설명했다.

 

풍무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B씨는 이달 19일 미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직장 근처인 서울 마포구 한 병원과 약국에서 처방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다른 병원과 약국에서 재차 처방 치료를 받다가 이달 24일 마포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달 19∼24일 풍무역에서 김포도시철도를 타고 서울을 출퇴근했으며 직장과 자택 인근 병원·약국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 5번 환자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직장으로 김포 골드라인을 통해 출근했으며, 이날 오전부터 오한 등 증상을 느껴 직장 근처 이비인후과에서 비타민 수액주사를 맞았다. 또 인근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촬영 이후 물리치료와 주사를 처방 받았다.

 

퇴근 후에는 선유도역에서 9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역에서 김포 골드라인으로 환승해 귀가했다.

20일 정상 출근했지만, 오한과 근육통이 심해져 오후 6시 30분 직장 근처 이비인후과에서 체온이 38도로 측정돼 독감 검사를 받고, 주변 약국에서 처방약을 받은 뒤 택시로 귀가했다.



 

24일에는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최근 외국이나 대구를 방문했는지 여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B씨의 아내와 자녀 등 2명은 아직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 격리 중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B씨 동선에서 접촉이 빈번했을 것으로 판단되는 시설과 장소에 대해 방역작업을 마쳤다"며 "역학조사로 추가 세부 내용이 파악되면 곧바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확진자 A씨가 대중교통 이용시 마크스는 착용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 점이 우려스럽다"며 "추가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이며 김포지역 확진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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