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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환자 신천지 교회 다녀 예배볼 때 460명 동석,신천지 "당분간 예배 중단"

등록일 2020년02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5명 중 11명이 대구 31번 환자와 연관 사례
10명은 같은 신천지교회 다녀…병원 접촉도 1명
중대본, 대구에 특별대책반 파견해 긴급방역
20번 확진자 11세 딸도 확진…최연소 확진자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들 중 7명이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ㆍ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순식간에 늘어나면서 첫 영남권 확진자가 수백명의 신도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예수교회도 예배 중단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 A씨(61·여)는 지난 9일과 16일 대구 남구에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이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각각 2시간씩 예배에 참여했다.

 

두 차례 모두 입원한 병원에서 외출해 방문했다.
 
A씨는 16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당에서 교인 460여 명과 함께 예배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9일에도 같은 시간대 예배에 참석했지만, 함께 예배당에 있던 신도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 전체 교인 수는 9000명가량이다.

 

A씨는 당일 승강기를 타고 4층 예배당으로 이동했는데 승강기 안에는 12명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늘(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모든 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와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지난 9일과 16일에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가 있다면 자가격리하고 최대한 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신천지는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따를 것이며, 코로나19 관련 유언비어식 허위 왜곡 보도에 대해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는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 대구시 수성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18일 오전 최종 확진자로 분류됐다. 

31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17일 발열,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 이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특히 15일에 이미 고열에 폐렴 증세가 보여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거부하다가, 17일에서야 보건소를 찾아 논란이 됐다.
 
게다가 대구 지역 곳곳과 서울까지 활발하게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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