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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금의환향 “이제 창작으로…코로나 극복 중인 국민들께 박수”

등록일 2020년02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제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가겠다.”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세계 영화 역사를 다시 쓴 봉준호 감독(51)이 16일 귀국했다.

 

지난달 2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위해 출국한 지 45일 만이다.  

봉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전날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간) 출발한 대한항공편을 타고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 도착했다.

 

검정색 코트를 입고 회색과 검정색이 섞인 머플러를 두른 봉 감독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봉 감독을 기다리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축하드려요!”라는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손을 흔들며 인사한 봉 감독은 “추운 날씨에 많이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봉 감독은 “작년 5월 칸부터 여러 차례 수고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다.

 

미국에서 되게 긴 일정이었는데 홀가분하게 마무리돼서 이제 조용히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좋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봉 감독이 제작·감독·각본을 맡은 영화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대사 대부분이 영어가 아닌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건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기생충>이 처음이었다.

 

한 영화가 예술성 위주로 평가하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예술성·대중성 모두 평가하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석권한 것은 세계영화사에서 <마티>(1955)에 이어 두 번째였고, 한 사람이 한 해 시상식에서 오스카 트로피 4개를 받은 건 1953년 월트 디즈니 이후 67년 만이었다.

 

봉 감독은 오는 19일 배우 송강호씨·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한진원 작가·이하준 미술감독 등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봉 감독을 제외한 배우·제작진은 지난 12일 귀국했다.

 


 

봉 감독은 이어 “아까 박수도 쳐주셨는데 감사하다. 오히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훌륭하게 극복하고 계신 국민들께 박수를 쳐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미국에서 뉴스로만 계속 봤다. 저도 손을 씻으면서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겠다. 귀국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봉 감독의 7번째 장편인 ‘기생충’은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까지 4관왕을 휩쓸었다.
 
아카데미 역사상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봉 감독은 오는 19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과 함께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20일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한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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