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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5선 심재철…2차 투표서 52표 획득

등록일 2019년12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 2차 투표 모두 1위…정책위의장 '김재원'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 심재철(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차기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심 의원은 오늘(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결선투표에 오른 끝에 총 106표 중 52표를 받아 재선 김선동(서울 도봉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심 의원은 통상 3~4선이 출마했던 관례를 깨고 보수정당 역사상 역대 최다선 원내대표가 됐다.

정책위의장은 심 의원과 한 조로 출마한 3선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이 맡는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1차 투표 결과 39표로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 실패해 2차 투표가 진행됐다.

하지만 심 의원은 2차 투표에서도 52표로 1위를 차지해 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1차 투표에선 전체 106표(무효 1표) 중 39표를 얻은 심재철 의원이 1위를 차지했고, 강석호·김선동 의원은 28표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유기준 의원은 10표를 얻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심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저는 싸워봤고, 싸울 줄 아는 사람"이라며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은 악법으로 절대 반대"라고 강경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우리는 소수이며, 민주당이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현실 앞에서는 협상을 외면할 수만은 없다"며 "투쟁을 하되, 협상하게 되면 이기는 협상을 하겠다"고도 밝혔다.

또 "이번 경선과정에서 이른바 '황심'(黃心)이 언급되었는데, '황심'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황심을 거론하며 표를 구하는 것은 당을 망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당 대표를 제대로 모시면서도, 의견이 다르면 외부에 갈등으로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소신껏 드릴 말씀은 전해드리겠다"며 황 대표를 견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심 의원은 자신이 호남 출신 장애인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제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그 자체로 당이 변화한다는 큰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 의원은 오늘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패스트트랙 법안의 일방 처리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늘 원내대표 선거에는 당 소속 의원 107명 가운데 김세연 의원을 제외한 106명이 참석했다.



○ 심재철 원내대표 프로필

·1958년 광주 生
·광주제일고, 서울대 영어교육학
·서울대 총학생회장, MBC 기자
·국회 예결위원장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최고위원
·20대 국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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