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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경남제약 상장 유지…5일부터 거래 재개

등록일 2019년12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거래소는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경남제약[053950]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경남제약은 5일부터 주권 거래가 재개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 매각이나 영업, 재무에 관한 부분 등에서 개선계획이 충분히 이행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비타민C ‘레모나’ 제조사로 알려져있는 경남제약은 지난해 12월 이희철 전 회장의 배임·횡령·탈세 및 분식회계 혐의, 경영권 갈등 등의 이유로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나 올해 1월 최대주주가 경영 개선안을 제출하면서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다.

 

최근 주력 제품인 '레모나'의 판매량 급증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경남제약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레모나-방탄소년단(BTS) 패키지'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티몰'과 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사이트에 입점해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제약은 오는 12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제2의 싱글데이'를 앞두고 레모나의 주문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1300조 원이며 이용자는 5억4600만 명에 달한다.

 

또 지난 2일 오픈한 경남제약의 온라인 몰 '레모나프렌즈몰'은 '레모나-BTS 패키지' 판매 2시간 만에 모두 완판됐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BTS 패키지'의 반응이 엄청나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라며 "추가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티몰'과 '아마존' 등 해외 유명 온라인몰 외에도 다양한 유통 경로에 추가 입점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모나 홍보모델로 발탁된 BTS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내외 비타민 시장에서 '국민 비타민', '글로벌 K-비타민'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레모나의 완판에 힘입어 경남제약의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제약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32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가량 성장했다.

 

하지만 거래재개를 위한 재감사 비용과 법률자문료 등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영업적자는 16억 원, 당기순적자는 12억 원을 기록했다.

 

경남제약의 매출은 대부분 OTC(일반의약품,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의약품)에서 나온다.

 

그중에서도 레모나는 경남제약 매출을 견인하는 대표 제품으로 전체 매출의 50%가량을 차지한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두 대표가 반년 동안 회사의 기초와 내실을 다지는 데 공을 들였다"면서 "성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만큼 내년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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