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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치킨♥·韓영화 팬” '더킹 주연' 티모시 샬라메 첫 내한

등록일 2019년10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엘리오, 지금 가장 주목받는 젊은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한국을 찾았다.  

 

처음으로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더킹: 헨리5세'에서 15세기 영국 왕 헨리5세 캐릭터를 맡은 그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영화를 선보인 후 영화와 캐릭터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밝혔다. 

 

데이비드 미쇼 감독을 비롯해 배우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턴, 프로듀서 디디 가드너, 제리미 클라이너가 참석했다.  


‘1분 21초’만에 매진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최고의 화제작 ‘더 킹: 헨리 5세’의 주역이 부산을 찾았다.

 

스타의 방문에 영화의전당도 들썩였다.

 

아침 일찍부터 야외무대인사 전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줄을 선 팬들의 모습이 진풍경을 이뤘다.

 

줄 앞쪽에 서있는 공도연(21·대전 둔산동) 씨는 “티모시 샬라메를 가까이 보고 싶어 오늘 새벽 12시 35분에 자리 잡았다”면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고 반했다”고 말했다.

 

오후가 되자 줄은 야외극장 앞부터 수영강변 도로까지 이어졌다. 안여은(26·인천 송도동) 씨는 “오늘 새벽 1시부터 줄을 섰는데 내일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리는 중극장 표는 못 구해서 또 밤샘을 할 거다”고 말해 티모시 샬라메의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 


'더 킹: 헨리 5세'는 자유롭게 살아가던 왕자 할이 왕좌에 올라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운명을 짊어지며 위대한 왕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헨리 5세'를 새롭게 재창조했다.

 

데이비드 미쇼 감독이 연출하고 극중 존 팰스타프를 연기한 조엘 에저턴이 감독과 함께 공동으로 시나리오를 썼다.

 

베니스 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됐으며,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오는 11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이 영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전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신예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 할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티모시 샬라메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골든 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을 수상하고 최연소(만 23세)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작은 지난해 개봉한 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의 '뷰티풀 보이'다. 

 

화제의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한국영화의 큰 팬이고 2002년 월드컵을 봤던 기억이 난다”면서 “수년 동안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자랑스런 작품을 들고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치킨 사진에 대해 “지금까지 먹어본 치킨 중에 최고였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이 달아올랐다.

 

조엘 에저턴은 “사실 나는 한국영화에 거의 집착하는 사람이다. 박찬욱 봉준호 나홍진 감독 모두 정말 좋아하는 감독이다”고 말했다. 

 

영화는 넷플릭스 제작 작품 중에서 처음으로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받았다.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데이비드 미쇼 감독과 배우 조엘 에저튼이 공동으로 각본을 썼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금까지 역할과 달리 반항적인 왕자가 헨리 5세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조엘 에저튼은 왕의 친구이자 멘토인 팔스타프 역으로 나온다. 

 

넷플릭스 영화와 극장 개봉 영화의 차이에 관한 질문에 미쇼 감독은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영화가 아님에도 넷플릭스가 재원을 제공했고 연출의 자유를 줬다”면서 “박스오피스가 없어서 허전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고 이렇게 영화제에 초청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엘 에저튼은 “‘가장 좋아했던 영화 중 극장 가서 본 게 몇 편이냐’는 질문을 받아 깊게 생각해본 적이 있다”며 “사운드, 이미지, 스토리가 괜찮으면 어떤 형식이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티모시 샬라메를 어려운 역할인 헨리 5세에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미쇼 감독은 “무엇보다 티미가 훌륭한 배우기 때문이고 운도 좋았다”면서 “각본이 완성됐을 때 마침 티미가 연기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개봉했고 영혼이 넘치는 젊은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년 전 이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면 기용을 못했을 텐데 지금 만들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프랑스 왕세제로 나오는 로버트 패틴슨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티모시처럼 로버트 패틴슨도 내가 캐스팅 했다.

 

훌륭한 배우고 두 번째 영화를 같이 작업했는데 그때 경험이 좋았다. 그는 의사결정에 과감한 면이 있다.

 

배역을 취하고 캐릭터 만드는 데도 과감함이 있는 배우다"라며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는 와일드하고 재밌는 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배역에 로버트 패틴슨이 재밌는 요소 가미하고 과감하게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영국인이 프랑스인을 연기하는 게 즐겁다, 호주인이 영국인을 연기하고 뉴욕에서 자란 아이가 헨리5세를 연기하는 부분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배우들도 그런 부분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변신할 수 있는 게 배우가 갖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찬욱, 봉준호 감독 등의 팬이라고 밝혔던 조엘 에저튼은 최근 '살인의 추억'을 다시 봤을 뿐 아니라 범인이 잡힌 소식까지도 알고 있다며 진정한 팬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범인이 잡힌 것은)사실 굉장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마지막 엔딩 시퀀스의 애매모호가 얼마나 굉장한지, 그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기생충'도 주변에 몇 분 본 분이 있는데 너무나 놀라운 최고의 영화다. '더킹:헨리5세' 빼고는 '기생충'이 올해 최고의 영화다"라고 생각을 밝혀 웃음을 줬다.

한편 '더킹: 헨리5세'는 넷플릭스를에서 11월 1일 공개된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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