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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 삭발 “조국 임명 철회, 검찰 수사 철저”대국민 사과 요구

등록일 2019년09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국 임명 철회” 기자회견 진행하다 삭발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10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해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과 관련, 항의성 삭발을 단행하면서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오늘(10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삭발했다.


삭발식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이 의원은 삭발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보란 듯이 그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삭발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솟구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저항의 정신을 어떻게 표시할 수 있을지 절박한 마음에 삭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삭발식 도중 흐르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국회 본관 미용실 직원으로 알려진 남성이 이 의원의 머리카락을 미용기구로 밀자 이 의원은 입을 다물고 눈물을 흘렸다.

 

삭발식 내내 울먹거린 이 의원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 ‘이언주 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조 장관 임명을 언급, “권력이 국민과 대결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평가하며 “오늘로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세력들은 모두 힘을 합해 정의를 짓밟고 독재의 길을 가는 문재인 정권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으로 정계에 입문해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거쳤고, 현재는 무소속 재선 의원이다.

 

꾸준히 우클릭을 하는 동안 정부, 여당을 향한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면서 최근 ‘보수 여전사’로 떠올랐다.

 

현재 구독자수 27만명인 ‘이언주TV’를 운영 중이다.

 

이언주 의원은 삭발식 직후 "제가 정치를 시작할때 우리 대한민국은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며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된다.

 

어느 쪽 진영에 있든간에 최소한의 보편적 양심과 기본적인 역사의 발전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할 것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청와대 인사·민정라인을 교체할 것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말고 철저한 수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국회의원 삭발은 지난 5월 자유한국당 의원 4명이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안 및 사법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삭발한 이후 넉달여 만이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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