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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외교장관 21일 베이징서 회담,갈등 해결 다리를 놓을지 주목

등록일 2019년08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21일 베이징에서 회동해 해법을 모색할 전망이다.

 

19일 로이터통신은 일본 외무성 발표를 인용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베이징에서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번 회동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까지 참여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오는 21일 오후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45분여 만에 차갑게 끝난, 지난 1일 방콕 회담 이후 3주만이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일 외교장관은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당시 양자 회담을 했으나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했고 이후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번 한일 외교장관 회동이 주목받는 것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시한(8월 24일)과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 시행일(8월 28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소미아가 연장없이 종료되고 백색국가 배제 조치가 시행될 경우 한일 관계는 파국을 향해 달려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특히, 최근 한일 양국 모두 기존의 강경 일변도 조치뿐만 아니라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에도 공감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한일 외교장관이 이번 회담을 통해 갈등 해결을 위한 다리를 놓을지 주목된다.


 

베이징 소식통은 "올해 말 한중일 정상회담을 논의하는 3국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일 양국 외교장관이 회담을 하게 되면 양측간 파국을 막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북정책 등에서의 한미일 공조를 위해, 지소미아를 지속시켜야 한다는 게 미국의 입장인 만큼, 비건 대표 역시 한일 간 중재를 시도할 전망이다.

 

또 내일이면 북한이 격렬히 비난해온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게 돼, 비건 대표가 한국에서 북한 측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

 

판문점 북미 정상 간 합의에도 실행되지 못하고 있는 비핵화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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