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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개고기 찬반집회,'임의도살금지법 통과 촉구…킴 베이신저도 참가

등록일 2019년07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동물보호단체 '임의도살금지법 통과 촉구…킴 베이신저도 참가
식용 개 사육 농민들, 동물보호단체 앞 개고기 먹기도

초복날 개고기 찬반집회...물리적 충돌 없어

 


 

초복(初伏)인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고기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은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개 도살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에 전향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반면 식용개 사육 농민 단체인 대한육견협회 회원들은 개 식용 금지 법안 반대를 주장하며 개고기

 

시식 퍼포먼스를 벌였다.

 

"개들에게는 눈물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합니다."(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신저)

 

"동물보호단체가 감성 마케팅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습니다."(식용 개 사육농민)

 

초복(初伏)인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고기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양측은 서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대립했으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동물해방물결'은 미국의 동물보호단체 '동물의 마지막 기회'(LCA)를 비롯한 국내외 40여개 동물권 단체들과 함께 이날

 

'2019 복날 추모 행동'을 개최했다.

 

 

집회에는 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신저(66)도 참석했다.

 

베이신저는 발언에 나서 "한국은 식용 개 농장이 있는 유일한 나라다.

 

그런 만큼 한국인들은 개 식용을 중단하고 세계에 경종을 울려 커다란 변화를 만들 힘이 있다"며 "유명인들, 정책 담당자들이

 

모두 나서야 한다. 국민들은 이런 사람들을 압박할 필요가 있다. 개들에게는 눈물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불법 도살된 개 모형으로 제단을 차린 뒤 헌화하고 향을 피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의 집회 장소에서 약 10m 떨어진 곳에서는 '식용 개 사육농민'들이 개고기 법제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 사육, 도축, 유통, 식용 등은 불법이 아니라고 했다"며 "분뇨 처리, 사료 등 각종 부문에서

 

당국에 신고를 마쳤으며 사육 중에 환경보호운동도 실천하고 있다"고 개고기의 합법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개고기는 1천만명이 식용하는 당당한 5대 축종(가축)이며 사육 농가 숫자는 1만5천곳에 이른다.

 

직접 종사자는 7만명에 이르고 관련업 종사자와 가족까지 합치면 100만 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개권'을 외치는 자칭 동물구조, 동물보호 활동가와 단체는 늙고 힘없는 개 사육 농민들을 상대로 감성

 

마케팅을 펼쳐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구조한 동물을 항구적으로 보호한다더니 안락사시켜온 것이 드러났다"고 동물보호

 

단체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당히 5대 축종의 지위를 가진 개고기를 그 지위에 맞게 법제화해야 한다"며 "애완견과 식용견이 엄존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각자 분리해 법제화하고 철저히 감독하라"고 당국에 요구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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