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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건물 철거 중 붕괴 예비부부 참변,결혼반지 찾으러 가다가...

등록일 2019년07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 숨지고 남성은 중상…반지 찾으러 하루 휴가 냈다가 사고
피해자 가족 오열…"두달 전 상견례 하고 내년 결혼 예정이었는데"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현장에 매몰됐던 여성 1명이 구조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부근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현장에 매몰된 여성 이모씨(29)를 오후 6시

 

33분께 구조했으나 35분께 서초구 보건소 의사로부터 사망판정 받았다.

 

이날 사고로 회색 아반떼 차량이 붕괴된 건물에 깔리며 탑승자 2명이 매몰됐다.


같은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황모씨(31)는 오후 5시 59분께 구조돼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황씨는 구조 당시 대화가 가능한 상태였지만 병원으로 이송 도중 의식이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인명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발생한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 붕괴 사고로 차량 3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차량 2대에 각각 2명씩 4총 4명이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매몰된 차량 2대 중 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2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달 전 양가 상견례를 했고, 내년 2월 결혼식 날짜까지 잡아둔 사이였어요.

 

오늘은 둘이 결혼반지를 찾으러 간다고 했는데…."

 

4일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로 중상을 입은 황모(31·남) 씨가 이송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응급실. 황씨 부친은 감정을

 

추스르기 어려운 듯 현관 바닥에 주저앉아 머리를 감싸고 오열했다.

 

황씨는 결혼을 약속한 이모(29·여)씨와 함께 차를 타고 이날 오후 서초구 잠원동을 지나다 도로 옆에 있는 철거 중 건물이

 

갑자기 붕괴되면서 날벼락을 맞았다. 무너져 내린 건물 외벽이 차를 덮쳐 매몰됐다.

이들은 잔해에 깔린 차 안에 4시간가량 갇혀 있다가 구조대에 의해 바깥으로 나올 수 있었다.

 

황씨는 오후 5시 59분께 중상을 입은 채 구조됐지만, 약 30분 뒤 구조된 이씨는 씨는 결국 숨졌다.

 

이씨는 차 안에 갇혀 있을 때도 의식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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