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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입지, 총리실서 검토…국토부·부울경 "결과 따른다"

등록일 2019년06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토부-부울경 단체장 20일 만나 "김해신공항 적정성, 총리실 검토 결과 따를 것"

 

입지 이전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국무총리실로 이관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부산·울산·경남 단체장 3명은 20일 서울 용산에 있는 국토부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은 “국토부 장관과부·울·경 3개 단체장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 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해 총리실에서 논의
 
하기로 하고, 그 검토 결과에 따르기로 한다”는 내용이다.
 
검토의 시기, 방법 등 세부사항은 총리실 주재로 국토교통부와 부·울·경이 함께 논의해 정하기로 했다.
 

세 명의 자치단체장은 ‘부ㆍ울ㆍ경 삼총사’라 부를만하다. 김해 신공항의 문제점을 부각해 가덕도 신공항을 관철하기 위해

 

똘똘 뭉치고 있다.

 

부ㆍ울ㆍ경 민심이 민주당에 더 차가워지면서 세 사람을 더 뭉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달
 
22~28일 전국 성인 남녀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시ㆍ도지사 17명의 직무 수행 지지도를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했더니 PK 삼총사가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송 시장의 지지율은 33.5%로 17위, 김경수 경남지사가 16위(39.9%), 오거돈 부산시장이 13위(42.5%)로 조사됐다.
 
울산광역시의 경우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등 대형 경제 이슈가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 침체를 해결하지 못하는
 
여당에 대한 PK 민심의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그동안 6차례 용역을 했는데 부적절·부적합하다는 결정이 났었다"며 "이전
 
정부에서 결정한 문제인데, 최종적으로 총리실에서 검토하고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게 국력 소모가 안 되고 국책사업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역시 "동남권 관문공항을 만드는 문제는 800만 국민의 소망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결론 내는 게
 
필요하다"며 "총리실에 계획을 판정하도록 기능을 맡겨보자는 제안을 했고 국토부도 공감하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울산시민들도 제대로 된 동남권 신공항이 건설되길 바란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고 바른 정책이 세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 이전 문제가 총리실로 이관되더라도,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김해신공항 추진 입장을 굳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총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부·울·경과 대구·경북간 지역 갈등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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