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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침몰 '가해 선장' 보석금 내고 석방…헝가리 여론도 "부실 수사" 질타

등록일 2019년06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보석금 6천200만원 내고 풀려나

"헝가리 법원 크루즈 선장 석방 평가 적절치 않아"
"현지 가족 46명 체류, 실종자 3명 확인까지 최선"
이번 주말 정부합동신속대응팀 인력 축소 교체 검토


 

한국 관광객이 탄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의 '가해 선박' 선장이 풀려났다.

 

헝가리 법원은 13일(현지시간) 오전 스위스 국적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號)' 선장 유리 차플린스키를 보석으로 석방했다고

 

인덱스 등 현지 언론이 일제히 전했다.

 

차플린스키는 지난날 29일 부다페스트에서 야경 투어를 하는 한국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선장·선원 각 1명이 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號)'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허블레아니는 추돌 후 7초만에 침몰했고, 이 사고로 현재까지 한국인 2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도 목숨을 잃었다.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헝가리 법원이 선장의 조건부 가석방에 대한 검찰 항고를

 

기각했다.

 

가석방 조건은 부다페스트 거주 제한, 보석금 납부, 전자발찌 착용"이라며 "나름대로 헝가리 법원에서 사유를 가지고 판단한

 

사항이기 때문에 저희가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부다페스트 메트로폴리탄 법원은 12일(현지시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아 참사를 일으킨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유리.C 선장(우크라이나)이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법원은 유리 선장의 보석허가 조건으로 보석금 1500만 포린트(약 6100만원)와 감시 장치 부착 하에 부다페스트 거주를 지시했다.

앞서 지난 1일 1차 영장실질심사에서 헝가리 법원이 유리 선장에게 조건부 보석(6100만원)을 허가하자 검찰이 보석 조건을

 

철회해달라고 항고했다.

 

그러나 이번 2차 심사에서 헝가리 법원은 유리 선장에 대해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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