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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샹그릴라 대화서 '신 한반도' 청사진 공개

등록일 2019년06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빈틈없는 연합방위태세 유지·한반도 비핵화 노력"

샹그릴라 대화 주제연설…국제사회 지지·성원 당부

한미일 등 주요국 국방장관들 총출동 '아시아안보회의'서 연설
"北, 경제-평화 위해 비핵화해야…확신 갖도록 국제사회가 도와달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세계 각 국의 안보수장들 앞에서 빈틈없는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을 밝혔다.

 

정 장관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반도 안보와 다음단계’를 주제로 한 2세션의

 

주제연설자로 나서 ""남북관계 개선과 외교적 해법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 노력을 통해 절대 걷히지 않을 것 같았던 전쟁의

 

먹구름 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장관은 "'하노이 회담'이 비록 합의에 이르지 못한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두 정상은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고, 원하는

 

바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며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며 "그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러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미 정상 간 대화는 지난 30여 년 간 실패로 점철되어 온 이전의 북핵 협상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비핵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그동안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대화의 동력과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선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많이 유사하지만 조금 다른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과 이스칸데르 미사일과의 유사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북한의 의도에 대해 "북한 내부적으로도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부담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체제


 

결속을 바라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대화로 풀어가려는 분명한 생각은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서명한 ‘9·19 군사합의’가 현재 성실히 이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철수 및 상호검증, JSA 비무장 조치,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등의 성과를

 

언급한 뒤 "9·19 군사합의가 과거의 합의들과 확연히 다른 점은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남북이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고 이를 통해 남북한 군사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군사적 부분에서의 여지'라는 말은 대규모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폐지 또는 규모 축소 등 한미 조율하에 취해진 대북

 

군사적 유화조치와 긴장 완화 조치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대북 제재 완화를 통해 대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방안에 대해 견해를 질문받자 "우리도 유엔 결의를 충실히 이행

 

중"이라고 전제하고 "북한이 과거와 같은 길로 돌아서지 않도록 이끌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일부 인도적

 

지원 등 군사적 긴장을 낮출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북한이 지난달 초 발사한 미사일을 두고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서는 "일각에서는 (그 미사일이) 러시아 이스칸

 

데르 미사일과 동일한 그런 신형미사일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며 "(그러나) 이스칸데르와 많이 유사한 점도 있지만 조금

 

다른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의 질의응답 시간에 "일설에는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동일한 신형 미사일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우리 정부는 현재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스칸데르와 많이 유사하지만

 

조금 다른 부분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확인 가능한 자료로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지난달 4일과 9일 발사한 미사일이 최대 사거리 500km에 이르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라고 추정

 

하고 있다.

 

그는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적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군사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점과 군사적 긴장고조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면서도 "북한에서 지상·

 

해상·공중 여러가지 군사분야 합의서 부분은 준수를 잘하고 있다.

 

과거와 대비해서는 굉장히 군사적 긴장도가 현저히 감소된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또 "비핵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그동안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대화의 동력과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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