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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센병 발언 논란, 김현아 의원 누구? 각당 말말말

등록일 2019년05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센병이란 나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나균이 피부, 말초 신경계, 상부 기도를 침범하여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만성 전염성 질환을 말한다

 

나균이 원인 병원체로 이는 가족 내에서 장기간의 긴밀한 접촉으로 인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상기도나 상처가 있는 피부를 통해 나균이 침입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YTN ‘더뉴스-더정치’에 출연해 “상처가 났는데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 채 방치해 상처가 더 커지는 병이 한센병”이라며 “만약 문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들의 고통을 못 느낀다면 이를 지칭해 의학용어를 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향해 ‘사이코패스’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방송에 함께 출연한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 “사이코패스는 학술 용어이자 대중적인 용어”라고 주장하자 이같이 밝혔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해 논란이 커지면서 김 의원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경원대 도시계획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 도시계획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다. ‘젠트리피케이션’, ‘리셋, 주택의 오늘 내일의 도시’ 등 도시계획 관련 책도 출간했다. 

그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경영연구부 위촉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위원 등을 맡았다.

이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제20대 국회 후반기 여성가족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이기도 하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6일 오후 YTN ‘더뉴스-더정치’에 출연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라디오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향해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본다’고 발언한데 대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이코패스는 학술용어고 언론에서도 사용하며 대중적인 용어”라고 두둔하자 “그렇게 치면 똑같이 들이댈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한센병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한센병은 상처가 났는데 그 고통을 느끼지 못해서 방치해서 더 커지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같은 국민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면 그런 의학적 용어들을 쓸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문재인 대통령 한세병’ 발언이 논란이 되자 김 의원은 당일 오후 페이스북에 ‘YTN 방송 중 논란이 되었던 발언에 대한 팩트’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해당 글을 통해서 자신이 라디오에서 말했던 발언의 일부를 그대로 인용했다.

 

그는 해당 속기록 인용문에서 “우리가 정치의 품격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도 이 자리에서 한센병이나 사이코패스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대입해서 쓰지는 않겠다”고 게재했다.

 

이에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일제히 김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의원 같은 젊은 의원들마저 망언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한국당으로부터 품격있는 보수의 모습, 격을 갖춘 언어를 기대하기는 영영 틀린 것 같다"며 "석고대죄하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분별력과 균형감각을 상실해도 분수가 있다"며 "한센인 비하와 대통령 모욕까지 나간 김 의원은 진지하게 신상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국민들께 합당한 의사를 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급기야 사이코패스가 한센병으로 이어지는 막말 경쟁이 국민들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며 "사이코패스는 괜찮고 한센병은 안 된다는 모순과 이중성도 측은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폭주하는 막말 질주에 분명한 아웃을 선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당장은 속이 시원하고 지지자의 박수 소리가 크겠지만 그것은 순간일 뿐으로 국민들은 막말과 망언을 내뱉는 이들을 기억할 것이며, 조용하고도 분명한 레드카드를 꺼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아무리 비유를 했다고 해도 대통령을 향해 그런 발언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

 

발언을 즉각 취소하는 것이 옳다"며 "국민들은 지금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막말들에 대해 눈살을 찌푸리며 막말 퇴출운동이라고 벌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김 의원은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고 정치권은 막말 자제 협약이라도 맺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막말의 최고 경지에 올라야 내년 총선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충성경쟁을 하고 있다"며 "한국당의 공천이 곧 당선이었던 때는 이미 벌써 지났다.

 

공천은 받겠지만 국민의 선택은 못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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