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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북 식량 지원 검토" 한미 정상통화 후 '공식화

등록일 2019년05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년전 의결했던 국제기구 공여방식 거론…'직접 제공' 검토 가능성도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현재 대북 식량 지원의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으로,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방식은 물론이고 정부 차원의 직접 지원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도 한국의 대북 식량 지원 방침에 동의하고 있으며, 그 방식과 규모에 대해서도 한국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 반응을 내놨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미국은 한국의 대북식량지원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 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지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백악관 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최근 상황을 논의하고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만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보고서에 "인도적 차원에서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지원 검토 기류를 본격화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영국 런던의 랭캐스터하우스에서 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향한 어려운 외교를 하고 있다”면서 “그 임무는 중요하고,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 작전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이 제재망을 피하고자 공해상에서 벌이는 불법적인 환적 행위 차단을 위해 영국 해군이 태평양에 파견된 것에도 고마움을 나타내며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여기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함에 따라 '정상 차원'에서 미국의 지지도 얻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대북 식량지원의 방식과 시기,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만큼 어떤 품목이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지원될지 궁금할 텐데, 이제 논의에 들어가야 하는 단계여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접 지원이냐 기구를 통한 지원이냐의 문제를 포함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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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 정부의 지원 방식은 국제기구를 통한 공여가 많이 거론되지만, 당국 차원의 직접 식량 제공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 본격화된 대북 식량 지원

통일부는 8일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식량 지원을 위해 미국, 국제기구와의 협의를 본격화하겠다는 얘기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며 이에 대해 한미 간 공동의 인식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북 식량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미국의 동의를 얻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 의사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 통화 결과를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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