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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성매매·횡령' 승리와 유인석 구속영장 신청

등록일 2019년05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수차례 소환조사로 혐의 특정…횡령 약 20억원 수준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도 영장

 


 

경찰이 성접대와 버닝썬 자금 횡령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8일 성매매 알선과 특별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동업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신청은 이씨가 피해자로 전환된 지난 3월1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경찰은 그간 이씨의 성매매 알선과 횡령 혐의를 특정하기 위해 17차례(참고인 7회, 피의자 10회) 소환조사를 벌였다.  

이씨와 동업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씨는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승리의 생일파티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버닝썬과 관련된 횡령 규모를 20억여 원으로 판단하고 있다.

 

승리와 유 대표는 2016년 함께 운영한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6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 외에도 호텔을 운영하는 전원산업 측 관계자, 승리의 지인인 일명 ‘린사모’ 등이 브랜드 사용료·임대료·컨설팅 비용·가짜 직원 급여 등 명목으로 거액을 빼돌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입건해 공모관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와 유 대표는 성매매 알선 혐의 등 다른 수사가 진척된 부분이 있어 먼저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청한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에 따라 3개월 가량 이어진 버닝썬 수사의 성패가 좌우될 전망이다.

 

영장이 발부되면 승리에 대한 혐의가 입증돼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하지만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반려하거나 법원에 의해 영장이 기각될 경우 향후 경찰 수사는 동력을 잃을 수 있다.

 

경찰은 접대 자리에 동원된 여성들로부터 실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성매매와 관련한 여성 1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 이뤄진 외국인 투자자 접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 접대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경찰 조사에서 유 전 대표는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나, 승리는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수사 중이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지급된 버닝썬 자금 역시 횡령으로 의심하고 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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