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롯데카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나금융,우리금융 않되는 이유?

등록일 2019년05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의 양파전이 예상됐던 롯데카드 인수전이 뜻밖에 사모펀드로 결론을 맺었다.

 

롯데손보의 유력 인수사로 꼽혔던 MBK파트너스마저 탈락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3일 롯데그룹은 토종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나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연합의 2파전이 될 거란 금융권 예상이 빗나갔다.
 

롯데카드의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롯데손해보험은 JKL파트너스가 선정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2일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를 각각 롯데카드와 롯데손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날 롯데카드와 손해보험 등 계열사에 관련 내용을 고지했다. 

 

인수 금액은 지분 100% 금액으로 롯데카드 1조8천억원, 롯데손보 7천300억원이다.

 

롯데가 롯데카드의 지분 20%가량을 보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한앤컴퍼니는 롯데의 전체지분 98.7% 중 80%만 사들일 가능성이 높다. 

 

올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인 롯데카드 인수에 당초 적극적이었던 건 하나금융이었다.

 

하나카드와 롯데카드가 합쳐지면 단숨에 자산순위 3위, 시장점유율 2위권의 카드사로 도약할 수 있어서다.

 

인수 후보군(하나금융,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중 유일하게 카드업을 하는 금융사라는 점도 유리해 보였다.


이후 MBK파트너스가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을 끌어들였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MBK가 앞선다는 평도 나왔다.

 

우리카드 역시 롯데카드와 합쳐지면 업계 2, 3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롯데그룹은 기존 카드사와 무관한 한앤컴퍼니를 선택했다.

 

한앤컴퍼니는 웅진식품, 쌍용양회, 한온시스템 등 굵직한 M&A를 성사시킨 토종 사모펀드다.

 

다른 사모펀드에 비해 5~7년 정도 장기로 투자하면서 기업가치를 올리는 데 주력한다는 평가다.

 

이번 과정에서 롯데카드는 지분율 100% 기준 1조 8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한앤컴퍼니의 예상 인수 가격은 약 1조 4400억원이다.

 

한편 롯데카드와 함께 매각 시장에 나왔던 롯데손해보험의 우선협상대상자도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가 선정됐다.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지분 52.47%에 대해 3000억에서 4000억원 사이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는 앞으로 본계약 체결, 당국의 승인 과정 등을 거친다. 금융당국 대주주 심사까지 마무리되면 최종 매각은 7~8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