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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아파트,부실시공 입주민 울리는 아파트

등록일 2019년03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추적60분이 화제다. 방송을 통해 부실 시공 아파트의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이다.

 

22일 방송된 추적60분에서는 4억 원을 넘기는 고가의 아파트가 입주민 울리는 부실 아파트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방송을 통해 신축 아파트의 실체가 폭로됐다.

 

이날 방송에 나온 입주자는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면서 “그런데 거실 전면 유리창 잠금장치가 작동하지 않는다.

 

테라스가 거실보다 높아서 비가 오면 물이 거실로 들어올 지경이다”라고 폭로했다.

 

“집 사방에 곰팡이가 피어난다”는 민원도 제기됐다.

 

심지어 해당 아파트엔 테라스 난간 역시 벽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채 나사못 부분이 비어있었고 이에 해당 분양자는

 

“손자들이라도 와서 (난간에 매달려) 놀다 보면 이게 (고정장치가) 빠질까 싶어서 무서울 것 같아요. 공중에 떠 있잖아요

 

”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또한 해당 분양자 외에도 A건설사로부터 피해를 주장하는 다수의 입주자들이 등장했으며 이들은 결로 및 곰팡이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A건설사 측은 “생활 하자는 인정할 수 없다”라며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외면,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에 선분양 문제가 지적됐다. ‘추적60분’은 수도권에 위치한 분양 장소를 찾아 견본 주택을 확인했다.

 

하지만 그 곳엔 ‘실제 아파트의 가구 내부, 샤시 등이 다를 수 있다’는 문구가 있었다. 완공 아파트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입주자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견본 주택밖에 없다. 이렇게 되니 완공된 아파트를 보고 실망하게 된다.




이에 아파트 하자를 대신 봐주는 전문 업체도 생겼다. 해당 업체는 창업 초기와 비교했을 때 소비자가 20~30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 외에도 각종 기계를 통해서 일반인이 발견할 수 없는 것들도 발견해준다. 

많은 이들은 최소한 아파트를 80% 이상 지은 후에 분양을 하는 후분양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일한 건설사가 분양했다는 신축 B 아파트에 6개월 전 입주했다는 송영주(가명) 씨. 그녀도 집 사방에서 곰팡이가 피어나는

 

바람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고 한다.

B 아파트는 입주 전 사전점검에서 1,600여 세대에 3만 4천여 건의 하자가 발견돼 논란이 되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두 곳의

 

아파트뿐 아니라 해당 건설사가 지은 여러 곳의 아파트들이 대거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 건설사 하청업자의 고백에 따르면 일부 중대형 건설사들은 공사를 직접 하지 않고, 토목, 골조, 설비 등 40개가 넘는

 

공정을 수많은 하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은 후, 아파트를 짓는다고 한다.

한때 건설사 대표였다는 전직 하청업체 대표는 과거 서울에만 수십 개의 아파트를 지었다고 한다. 그는 아파트를 부실시공

 

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건설업계의 관행 때문이라 고백했다.




하청업체가 건설사의 강압에 못 이겨 전문 면허가 필요한 토목, 단열 공사 등을 무면허 시공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

 

게다가 건설사가 준공일을 앞당기기 위해 하청업체에 시공을 서두르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날림 공사를 하게

 

된다는 것인데.“(당연히) 하자가 나죠. 전문가가 오면 매끈하게 하지만전문가가 아닌 사람, 목수가 아닌 사람그 사람에게

 

철근 일을 시키면 제대로 되겠습니까?날림이죠.

 

뭐. 그러면 거기서 하자가 난다 그래도누가 하자 보수할 사람이 없잖아요. “-前 하청 업체 대표-

 

’추적60분‘이 취재한 신축 A, B 아파트의 건설사 역시 각종 부실시공 논란으로 여러 차례 지적되었지만, 올해에만 전국적으로

 

1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하자로 인한 분쟁을 막기 위해서는, 견본주택을 보고 아파트를 먼저 분양받는 기존의 ‘선분양’ 방식이

 

아닌 아파트를 건축 후 분양하는 ‘후분양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건설사의 이익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 아닌 소비자의 이익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인데.

“건설사 입장에서는 짓기도 전에 아파트를 팔 수 있으므로 소비자 분양 대금이 다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건설사가 하는 거라곤

 

원가 절감이고 시공의 질을 담보하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부실시공의 가장 큰 주범이 선분양제라는 것이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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