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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北외무성 부상 "미국과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美 요구 양보 의사 없다”

등록일 2019년03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평양 회견…"회담 결렬은 미국 때문

“미국요구에 양보 의사 없다
하노이회담 이후 행동계획
김정은, 공식성명 곧 발표”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 AP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 부상은 또 미국은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날렸다면서 북한은 미국과 협상을 지속할 지, 그리고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중단을 유지할지 등을 곧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최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향후 행동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느라 바빠서 성과를 낼 진정한 의도가 없었다"며 회담 결렬을 미국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적대감과 불신을 조성해 북미 최고 지도자

 

간 협상을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방해했고, 그 결과 정상회담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부상은 "미국은 지난달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날렸다"면서 "북한은 미국과의 협상을 이어갈지,

 

미사일 발사 중단을 유지할지 등을 곧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상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과의 협상과 관련해 곧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미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대면회의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이행을 포함한 FFVD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근 노력들을 공유했다”며 “양측은 동맹으로서 정기적으로 이런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계속하기로 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 주둔 미군의 ‘주둔비용+50%

 

할증’ 구상과 관련된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 “틀린 것(erroneous)”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비즈니스도, 자선사업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평 분담 원칙을 강조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뉴욕 주유엔 미국대표부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 15개 안보리 이사국

 

대표들을 만나 “북한은 하노이 회담에서 제재를 일부 해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미국이 볼 때는 사실상 전면 해제를 요구

 

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래서 합의에 이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 등과 맞물려 비핵화 협상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양세다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5개 안보리이사국을 대상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이

 

다른 길을 가지 않도록 협조해달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의 비핵화를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는 워낙 오랫동안 복잡하게 얽혀있어 단번에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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