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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 별세…연휴 근무 중 돌연 심장사,이국종 애통

등록일 2019년02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내 응급의료 분야를 6년간 지휘하며 응급환자 전용 헬기(닥터헬기) 도입 등을 주도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51)

 

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따르면 윤한덕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실

 

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안의는 '급성 심정지'(심장마비)라는 1차 소견을 내놨다.


설 당일 고향인 광주에 내려가기로 했던 윤 센터장이 주말 내내 연락이 닿지 않자 의료원을 찾은 그의 아내가 윤 센터장을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윤 센터장은 평소에도 거의 귀가하지 않고 센터장실에 놓인 간이침대

 

에서 쪽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센터장은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이국종(〃왼쪽)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이 같은 비보에 매우 애통해 했다.

 

자신의 저서 '골든아워'에 '윤한덕'이라는 제목의 챕터가 있을 정도로 평소에 그를 치켜세웠다.

 

이국종 권역외상센터장은 "응급 의료계에 말도 안 될 정도로 기여해 온 영웅이 바로 윤한덕 응급센터장"이라고 평했다. 

 

경찰 검안 결과에 따르면 급성심장사로 유족은 오늘(7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윤 센터장은 1994년 응급의학과가 생긴 모교에 1호 전공자로 전문의가 됐다.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당시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합류해 밤낮없이 환자를 돌봐왔다.

 

의료계 내에서 윤 센터장은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40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진료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인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을 구축했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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