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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조재범 전 코치에게 '17살때 부터 상습 성폭력'당해

등록일 2019년01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지난달 17일 조재범 전 코치를 경찰에 고소했다.

 

심 선수는 지난 2014년 여름부터 조 전 코치가 강제 추행은 물론 성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을 낸 날은 심 선수가 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 전 코치의 2심 재판에 나와 엄벌해 달라고 호소한 날이다.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지난달 17일) : 앞으로 스포츠판에 더 이상 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어떤

 

이유에서든 폭행은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폭행이 시작됐다고 심 선수가 밝힌 2014년은 심 선수가 만 17살, 고등학교 2학년 때이다.

 

이때부터 평창 올림픽 개막 두 달 전까지, 4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심 선수는 특히 국제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거나 대회가 끝난 뒤에도 범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범행 때마다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없느냐"는 협박과 무차별적인 폭행에 시달렸다고도 털어놨다.

 

[임상혁/심석희 변호인 : 이런 (성)범죄가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누적적으로 상습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본인에 대한 상처는

 

말할 수 없이 많이 누적돼 있고 고통은 매우 심한 상태입니다.]

 

심 선수 측은 고소장을 조 전 코치 2심 재판부에도 제출하면서 강력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조재범 전 코치 측 변호인은 같은 날 SBS를 통해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도 조재범 코치로부터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해 그를 고소했고 조재범 코치는 법정

 

구속됐다.

최근 조재범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기도 했던 심석희는

 

아픈 기억을 꺼내 들며 조재범 코치에게 엄벌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조 전 코치는 최후 변론에서 "1심 선고를 받은 뒤 구치소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맹세코 악의나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으며,

 

심석희가 원한다면 눈앞에 절대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코치는 지난해 1월16일 훈련 도중 심석희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바 있다.

이에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후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이다.
 

타임포스트 www.tim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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